뉴질랜드의 동굴 탐험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와이토모. 그러나 와이토모 지역 외에도 이 나라 전역에 탐험할만한 멋진 동굴들이 많다.

뉴질랜드에는 탐험하기 쉽진 않지만 놀랄 만큼 멋진 동굴 속 세계가 펼쳐져 있다고 세계의 동굴탐험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동굴탐험가가 아닐지라도 이 아름다운 지하 세계를 찾아갈 수 있다. 반딧불이 가득한 동굴 속에서 꿈을 꾸듯 물 위를 미끄러져 지나가는 비교적 쉬운 방법이 있고, 밧줄에 매달려 내려가기 등 지하세계에서 가능한 갖가지 액션과 모험을 찾을 수도 있다.   

북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동굴탐험지는 역시 와이카토 지역의 와이토모. 걸어서 지날 수 있는 동굴, 물을 타고 가는(블랙 워터 래프팅) 동굴, 그리고 현수하강(앱세일링)과 암벽 등반을 하고 좁은 틈새를 비집고 지나가야 하는 동굴도 있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 하루 만에도 동굴탐험가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보자. 

남섬에서는 넬슨과 피오르드랜드, 웨스트 코스트에서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여 지하세계 모험을 하자. 특히 넬슨의 모투에카-타카카를 잇는 간선도로에서 가까운 하우즈 홀(Harwood’s Hole)은 남반구에서 가장 깊은 싱크홀(Sinkhole: 용식 함지).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깊이가 180m나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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