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 구름이 솟아오르는 분화구 계곡을 탐사하자. 트랙 가장자리에서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열기를 느끼고, 전망대에서 끓어오르는 진흙을 바라보자.

타우포 북쪽이 1950년대 들어 갑자기 더워지면서 증기를 뿜기 시작했다. 진흙이 끓는 분화구와 함께 여러 지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Craters of the Moon)이 형성되었다.

인근 지열발전소로 인해 지하수 압력이 낮아지면서 과열된 물이 솟아오르며 지면에 난 구멍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이곳의 나무데크 만든 길로 대지의 열기로부터 관광객을 보호하고 있다. 새로운 분기공이 생길 때마다 주기적으로 풍경이 바뀐다. 맑은 공기 중에 피어오른 증기 구름을 관찰하기 1분쯤 지나면 곧 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서 선그라스에 안개가 덮인다.

트랙을 따라 큰 분화구 가장자리마다 전망대가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 지면 아래 깊숙한 곳에 존재한 거침없는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주위는 유황을 띤 구름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지열 작용의 혼돈 속에 있는 원시적인 기운을 깊이 들이마시고, 얼굴을 앞으로 내밀어 자연이 무료로 제공하는 스파 세라피를 받아보자.

관광 명소인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은 소액의 입장료를 받고 산책로 정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 타우포 북쪽으로 1번 국도(State Highway)를 따라 진입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찾아가는 길

북쪽에서 출발하는 경우

1번과 5번 국도의 라운드어바웃에서 와이라케이 파크(Wairakei Park) 출구로 나와 와이라케이 드라이브(Wairakei Drive)를 따라간다. 와이라케이 인터내셔널 골프 코스(Wairakei International Golf Course)를 지나 우회전하여 카라피티 로드(Karapiti Road)로 들어서 1.7km 정도 달리면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지오서멀 워크(The Craters of the Moon Geothermal Walk) 주차장에 도착한다.

남쪽에서 출발하는 경우

타우포 i-SITE 여행자 안내 센터에서 와이라케이 드라이브(이전의 1번과 5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5.5km를 주행한다.

카라피티 로드에서 좌회전한 후 1.7km 달리면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지오서멀 워크 주차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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