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활기찬 봄은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뉴질랜드의 봄에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와 체험에 대해 알아보자. 간혹 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여름 성수기보다 한산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의 봄 날씨

북부 지방의 봄철 낮 평균 기온은 19°C, 남부 지방의 봄철 낮 평균 기온은 16°C이다. 맑고 햇볕이 내리쬐다가 갑자기 봄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등 날씨가 변덕스럽다. 

뉴질랜드의 봄은 9월, 10월, 11월이다. 

9월의 날씨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은 다시 야외 활동을 시작한다. 북섬의 경우 일반적으로 9월의 바닷물은 수영을 즐기기에는 아직 차갑지만, 카약, 낚시, 화이트워터 래프팅과 같은 워터 스포츠는 인기가 높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는 여전히 산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스키 시즌은 9월 중순에서 말까지 이어진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16°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10°C이다. 북섬의 경우 9월은 여전히 습한 달로 평균 10일 비가 내린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13°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2°C이다.

10월의 날씨

일반적으로 9월 말에 일광절약시간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10월에는 더 길어진 낮시간과 더 밝아진 저녁시간을 즐길 수 있다. 

10월 말에는 노동절 주말이 있다. 많은 뉴질랜드인들에게 있어 노동절 주말은 따뜻한 계절의 시작을 의미하며, 이 시기에 사람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여름에 수확할 토마토를 심는다. 

또한 10월 말에는 수많은 그레이트 워크가 개장을 한다. 이는 트레일에서 안전하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하며, 자연보호부가 관리하는 편안한 산장에서의 숙박도 예약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18°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11°C이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15°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4°C이다.

11월의 날씨

늦봄은 뉴질랜드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날씨가 안정되고 쾌적하다. 또한 여행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이 풍부하다. 

11월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북섬에서는 해변과 해안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11월은 여름 인파가 몰려들기 전에 아오라키/마운트쿡과 아벨태즈먼 등 남섬의 유명한 국립공원을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20°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12°C이다. 비가 내리는 날은 평균 7일에 불과하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18°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6°C이다.

봄철 최고의 즐길 거리 

봄은 어린양이 뛰어놀고, 수선화가 활짝 피고, 해가 빛나는 계절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지기 전에 야외에서 하이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은 시기이다. 

뉴질랜드의 봄철 최고의 즐길 거리들을 소개한다. 

폭포 찾아가기

뉴질랜드의 봄은 ‘폭포의 계절’이며, 전국적으로 수량이 불어난 폭포가 웅장한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이 시기에 피오르드랜드는 인상적인 폭포의 풍경을 선사한다. 

꽃이 만발한 호비튼 방문하기

봄은 호비튼 영화 세트장(opens in new window)을 투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매력적인 블루벨을 비롯해 예쁜 꽃이 만발한 미들어스의 정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혹스베이에서 신선한 농산물 맛보기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혹스베이의 포도원을 탐방하고, 명성 높은 음식과 와인 축제인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을 즐기고,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나 사이클 트레일에 도전한다.

독특한 봄 여행지

봄이 되면 와이카토와 타라나키 지역의 구릉진 들판은 진한 녹색으로 온통 물들기 시작한다. 봄은 당일 하이킹을 즐기고 갓 태어난 송아지와 새끼 양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또한 일 년 중 해밀턴 식물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해글리파크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봄은 또한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케이프레잉가와 같은 최북단 지역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봄 여행을 위한 팁

뉴질랜드에서의 봄 여행을 위한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봄 스키

뉴질랜드의 스키장은 강설량에 따라 대개 9월 말에 폐장한다. 따라서 이른 봄까지 스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봄비

뉴질랜드의 봄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다. 예고 없이 갑자기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항상 우비를 준비해야 한다. 

준성수기

뉴질랜드의 봄은 준성수기로 바쁜 겨울 스키 시즌과 여름 휴가 사이에 위치해 있다. 많은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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