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트랙

3-4

60 KM

하이라이트

  • 터석 풀로 덮인 고원지대
  • 빙하가 깎아낸 계곡
  • 쏟아져 내리는 폭포

거리

난이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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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준령, 재래종 숲, 폭포, 빙하로 깎인 계곡 등을 지나가는 아름다운 트랙으로 피오르드랜드의 경승지를 빠짐없이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진 맞춤형 트랙

케플러 트랙은 마오리 녹옥 탐사 트레일이나 초기 개척자들이 다녔던 길을 따라가는 여느 장거리 하이킹 트랙과 달리, 어떤 필요 때문이 아닌 레저용으로만 조성된 트랙이다.

피오르드랜드의 특색을 가장 잘 보여주도록 설계되어 1988년 개방된 이 트랙에서 이끼가 커튼처럼 늘어진 너도밤나무 숲과 다양한 종류의 새들, 고산지대를 덮은 터석 풀, 거대한 산줄기, 아득한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와 빙하로 깎인 장대한 계곡, 강기슭의 울창한 수림, 독특한 석회암 지형 등을 볼 수 있다. 걷기 쉽게 트랙이 조성되어 대부분 개울에는 다리가, 습지에는 나무데크길이, 가파른 곳에는 계단이 놓였다. 걸으면 걸을수록 트랙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케플러 트랙 걷기

첫째 날: 테아나우 > 럭스모어 산장, 15.8km 

테아나우 타운 자연보호부 방문자 센터에서 이어지는 호숫가 길로부터 시작한다. 주차장을 지나 호반을 따라 산림지대, 너도밤나무의 하나인 레드비치 군락을 지나 브로드 만으로 들어선다. 브로드 만은 수영을 하며 땀을 식히거나 잠시 쉬어가기 좋으며 전망도 아름답다. 이곳에서 오르막길이 2시간여 이어지며 석회암 벼랑을 오르고 수목한계선을 넘게 된다. 테아나우 유역과 타키티무 산맥, 스노든 산과 얼 산을 아우르는 전망이 이곳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또한, 뉴질랜드의 고산 앵무새로써 몸집이 크고 지능이 높은 케아 앵무새를 만날 수도 있다. 이곳에서 럭스모어 산장까지 45분 거리이다. 산장에 도착하면 이 지역의 동굴 중 가까운 럭스모어 동굴을 찾아가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하자. 손전등을 준비해가자.

항공편
피오르드랜드
럭스모어 산 - 케플러 트랙, 피오르드랜드

Department of Conservation

럭스모어 산에서 바라본 풍경

둘째 날, 럭스모어 산장 > 아이리스번 산장, 14.6km

오늘은 능선을 따라 걷는다. 발아래로 장대한 계곡 풍경이 펼쳐진다. 먼저 럭스모어 산 정상(1,472m) 바로 아래 산등성이를 오른다. 여력이 있다면 10분 거리인 정상에도 도전해보자. 트랙은 포리스트번 고개(Forest Burn Saddle)로 이어진 후 지그재그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며 행잉밸리 대피소(Hanging Valley Shelter)에 이른다. 산줄기가 내달리는 사이로 여기저기 산속의 작은 호수가 보인다. 이곳부터는 내리막길이 울창한 숲 속으로 이어지다가 터석이 자라는 넓은 공지가 나오고 아이리스번 산장으로 가게된다. 

셋째 날, 아이리스번 산장 > 모투라우 산장, 16.2km

오늘은 너도밤나무 숲과 협곡, 낮은 고갯길을 통과하며 구불구불 트랙이 꾸준한 경사로 이어진다. 벨버드, 박새와 솔새류, 팬테일, 푸른머리되새 등이 숲에 널리 서식하고 있다. 강 유역 충적지와 저지대 나한송 숲을 지나 마나포우리 호숫가에 다다른다. 호숫가에 서 있는 모투라우 산장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뉴질랜드 고유종 올빼미인 루루가 우는 소리, 갈색키위의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피오르드랜드
케플러 트랙, 피오르드랜드

Tourism New Zealand

경이로운 전망

넷째 날, 모투라우 산장 > 레인보우리치, 6km

트랙에서의 마지막 날로 트랙이 끝나는 곳까지 산책하듯 걷는 길이 이어진다. 와이라우 강가의 계단형 지형을 따라가다가 레인보우리치(Rainbow Reach)에 걸린 출렁다리를 건넌다. 강을 따라 걸으면서 노랑이마앵무새를 찾아보자. 이곳에서 테아나우로 돌아가는 셔틀버스나 다른 교통편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숙박시설

트랙 도중

트랙을 따라 자연보호부(DOC)가 운영하는 산장 3곳과 캠프장 2곳이 세워져 있다. 여름철에는 식수대와 태양열 조명시설, 탁자와 의자, 조리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산장을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자연보호부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트랙 전후

마나포우리테아나우에서 케플러 트랙 하이킹을 시작하거나 마칠 수 있다. 두 타운 모두 양질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고산 호수 전망을 자랑한다. 2시간 거리에 있는 고산 리조트 타운인 퀸스타운에도 다양한 숙박시설과 볼거리, 할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투어업체 예약

하이킹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수의 전문 투어업체가 있다. 아래에서 나에게 맞는 하이킹 투어가 있는지 찾아보자.

자유 하이킹 예약

가이드 없이 케플러 트랙을 걸으려면 그레이트 워크 패스(Great Walks Pass)가 필요하다. 그레이트 워크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하이킹 장려 보조금이 지원되어 대체로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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