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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레잉가 3왕의섬 주변 해역

뉴질랜드 최북단에는 타스만해와 태평양의 조류가 서로 부딪치는 지점이 있습니다. 해발 290미터의 벼랑 위에 세워진 케이프레잉가의 등대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바다의 거센 해류가 충돌하면서 깨어지는 파도의 모습이 그대로 장관입니다.

  케이프 레잉가
북섬의 북단 끝은 마오리에게 정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입니다.
마오리 부족은 장소를 성지로 여기고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스피리츠 베이에 가면 800살이나 포후투카와 나무 그루가 바다를 향하고 있는데, 마오리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나무로 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무로 영혼은 뿌리를 타고 내려가 바다 밑에 가게되고, 그곳으로부터 북쪽으로 여행해서, 마나와타휘(쓰리킹스섬) 타고 육지로 올라와 아오테아로아(뉴질랜드)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한 , 마오리 선조의 고향인 전설의 , 하와이키로 간다고 합니다.

주변의 산책로에는 탁트인 바다 전망과 빼어난 해변, 해안 습지대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집니다. 지역에는 마오리 요새마을() 있고, 외에도 희귀종의 나무와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어 자연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레크리에이션 보호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왕의 이라는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3명의 동방박사를 의미하는 뜻으로, 아벨타스만이 1643년에 붙인 이름입니다. 수심이 깊고 물이 유리처럼 맑은 주변 해역에는 온대 조류와 아열대 조류가 뒤섞여 해양생물이 다양하고 풍성하며, 때문에 이곳은 스쿠버다이빙이나 낚시 애호가에게 동경의 장소가 되고 있죠. 1902년에 안개 속에서 암초에 좌초된 증기선 엘링가마이트호가 45명의 선원과 함께 바다에 가라 앉았고, 수심 38미터에 위치한 잔해는 현재 스쿠버다이빙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