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 자전거도로 공사 시작
2009년 7월 27일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전국 자전거 도로 공사가 시작된다.
죤 키(John Key) 뉴질랜드 수상은 7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7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전국 자전거 도로 1차 공사를 위해서 9백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거대한 이 프로젝트는 ‘그레이트 뉴질랜드 라이드’(대표 자전거 도로) 여럿을 서로 연결하는 것으로, 기존 루트와 새로 건설되는 루트를 포함하여 총 3000 km의 자전거 도로가 형성될 예정이며, 뉴질랜드 전체를 남북으로 연결하게 된다.
앞으로 3년여에 걸쳐 총 5천만달러를 투자하여 이 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
지역 역사
7개의 사이클 루트는 남북 섬 전체에 걸쳐 주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 흥미있는 지역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에 건설된다.
1차 공사, 7개 프로젝트 중 5개 프로젝트는 북섬에서 실시된다: 노스랜드(Northland)의 호키앙아(Hokianga) - 오푸아(Opua)/러셀(Russell) 트레일, 와이카토강(Waikato River) 트레일, 하우라키 플래인(Hauraki Plains) 트레일, 북섬 중부 레일 트레일, 그리고 마운트 루아페후(Mount Ruapehu) - 왕가누이(Wanganui ) 트레일.
나머지 2개 프로젝트는 세인트 제임스(St James) 트레일과 ‘어라운드 더 마운틴 레일 트레일’(Around the Mountain rail trail) 인데, 남섬에서 실시된다. 노스 캔터버리(North Canterbury)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트레일은 서던알프스(Southern Alps)의 루이스 패스(Lewis Pass )를 횡단하고, ‘어라운드 더 마운틴 레일 트레일’은 보트를 타고 레이크 와카티푸(Wakatipu)를 건넌 후, 고산지대 목장을 통과하는 175 km의 순환트랙이다.
새로운 트레일 중 3개, 즉 북섬 중부 레일 트레일, 마운트 루아페후 - 왕가누이 트레일, 세인트 제임스 트레일은 환경보존부(DOC)에서 관리하는 땅 위에 건설된다.
사이클 관광 - 궁극적인 비전
공사는 11월 중에 착공될 예정이다.
"일부 트랙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트랙 공사는 여름에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죤 키 뉴질랜드 수상은 말했다. 만일 7개의 트랙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 건설 공사로 약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부대 업종까지 포함하면 한 해에 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7개 공사는 뉴질랜드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의 1단계일 뿐이다. 트랙의 수가 증가하고 사이클 관광이 성장하면 창출되는 일자리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라고 죤 키 수상은 덧붙였다.
뉴질랜드 사이클 도로에 대한 궁극적인 비전은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통과하는 '그레이트 라이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에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
자전거로 찾는 색다른 매력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색다른 곳을 좋아하거나,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들은 11월에 공사가 시작될 야심 프로젝트, "뉴질랜드 전국 자전거 도로"의 작업 진행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트레일 패치워크"(기워 맞춘 도로라는 뜻)라고 말하는 전국 자전거 도로는 뉴질랜드의 기존 트랙과 새로운 트레일을 연결하게 되는데, 경치가 빼어나고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전원 지역을 구비구비 통과하게 된다.
기존의 남섬 센트럴 오타고 레일 트레일(Central Otago Rail Trail )을 모델로 삼아 트레일을 개발한다면, 전국 자전거 도로는 차세대의 세계적인 여행자 관광 명소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
그레이트 라이즈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등산로를 일컬어 부르는'그레이트 워크스(Great Walks)'처럼, 새로운 자전거로 '그레이트 라이즈(Great Rides)'네트워크는 뉴질랜드의 손상되지 않은 대자연과 빼어난 경관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 전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전국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 제 1 단계에서는 7개 지역의 7개 트랙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건설하게 된다. 새로 건설하는 트레일은 북쪽의 아열대 해안, 구릉진 목장지대, 강변 도로, 토착 숲, 국립공원, 오래된 철도 길, 역사학적, 지질학적, 생태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 남쪽의 드라마틱한 고산지대 및 호수 풍경 등 전원 지역을 횡단하게 된다.
이번 여름에 착공하게 될 7개 트레일과 새로운 구간은 다음과 같다(북쪽에서 남쪽 순).
- 호키앙아(Hokianga ) - 오푸아(Opua) 트레일: 뉴질랜드 최북단의 호키앙아 항구에서 시작하는 총 90 km의 트레일. 서해안을 따라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s)에 있는 오푸아/러셀(Russell)까지 연결되며 11개 타운과 마을을 통과한다.
처음 구간은 카이코헤(Kaikohe)와 오카이하우(Okaihau) 사이. 12 km의 옛 철도 길을 따라 가는데, 고대 마오리 통행로를 지나고 뉴질랜드 초창기의 몇몇 유럽인 정착촌을 거친다.
- 하우라키(Hauraki) 평원 트레일: 파에로아(Paeroa)에서 와이히(Waihi) 까지의 구간. 바위가 많은 카랑가하케(Karangahake) 계곡을 경유하여 역사적인 금광 지역을 통과하고, 강을 따라 와이키노(Waikino)로 내려가 옛 철도 길로 와이히까지 이어진다.
파에로아에서 템스(Thames)까지의 길은 사용되지 않는 옛 철도를 따라 가면서, 생태학적,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접근할 수 있게 만든다.
- 와이카토강 (Waikato River) 트레일: 와이카토 강변을 따라가며 아티아무리(Atiamuri)와 호라호라(Horahora) 사이의 5개 수력발전 호수를 잇는 100 km의 트레일. 53 km는 기존 트레일이고, 이미 건설 중인 6 km와 41 km의 새로운 트레일이 포함된다.
최종 구간은 와이파파(Waipapa) 댐 - 카라피로(Karapiro) 호수, 화카마루(Whakamaru) - 망아키노(Mangakino) 사이. 고대의 지질, 화산, 문화, 역사가 서려 있는 지역이다. 2-3 등급의 적당한 산악자전거 난이도를 가진 이 트레일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루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북섬 중부 레일 트레일(Central North Island Rail Trail): 제안된 60 km(자전거로 2일 거리) 트레일은 대부분 환경보존부(DOC) 땅을 통하여 북섬 중부를 통과한다. 푸레오라 삼림 공원(Pureora Forest Park )으로부터 남쪽으로 가면서 하우훙아로아(Hauhungaroa) 산맥을 거쳐 옹아루에(Ongarue) 와 타우마루누이(Taumarunui)까지 이어진다.
이 사이클 도로에는 옹아루에(Ongarue) 광산전차, 나선형 철도,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복합적인 옛 목재 방앗간 겸 원목채벌 마을(Eadan의 방앗간) 등 역사적인 벌목 유적지가 포함될 예정. 완만한 경사, 평평한 표면, 그리고 중간 진입 포인트는 초보자와 중간 수준의 자전거족에게 특별한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마운틴 투 더 씨(Mountain to the Sea, 마운트 루아페후 - 왕가누이): 이 루트에는 황가누이(Whanganui) 국립공원의 망아푸루아(Mangapurua) - 카이화카우카(Kaiwhakauka) 트랙, 오하쿠네(Ohakune)에서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호로피토(Horopito)까지 옛 관광버스 길이 포함될 예정. 총 245 km(자전거로 4-6일 거리)의 이 루트는 대부분 환경보존부(DOC)가 관리하는 땅을 통과한다.
트레일 네트워크의 상당 부분은 이미 건설되어 있다. 마운트 루아페후(Mt Ruapehu) 산 비탈에서 시작하는 이 루트는 294m 길이의 하푸아훼누아(Hapuawhenua) 구름다리, 황가누이 국립공원(Whanganui national park), 그리고 유명한 ‘어디로도 향하지 않는 다리’(Bridge to Nowhere)를 통과한다. 젯보트에 자전거를 싣고 황가누이강을 따라 피피리키(Pipiriki)까지 항해한 후, 그곳에서 다시 사이클 도로를 이용해 황가누이 강변 길을 따라 왕가누이(Wanganui)까지 갈 수 있게 된다.
- 세인트 제임스 그레이트 트레일(St James Great Trail): 세인트 제임스 트레일은 총 50 km에 달하는 산악자전거 트레일. 멋진 산악 풍경, 너도밤나무 숲, 목초지 계곡을 통과하는 가족 및 어드벤처 용 사이클링 도로가 된다. 사이클리스트는 차량 지원을 받아 세인트 제임스 산맥을 가로지르고, 와이아우(Waiau) 계곡의 상부를 탐사할 수 있게 된다.
잘 조성되어 있는 헨머스프링스(Hanmer Springs)의 도로가 트레일 출발지점과 연결된다. 이 트레일은 세인트 아너드(St Arnaud )에서 헨머(Hanmer)까지의 기존 트랙을 포함하며, 모울스워쓰(Molesworth) 목장을 지나 블레넘(Blenheim) 근처의 아와테레(Awatere) 계곡까지 이어진다.
- 어라운드 더 마운틴 레일 트레일(Around the Mountain Rail Trail): 퀸스타운 - 사우스랜드 간의 총 길이 175 km의 평이한 트레일. 퀸스타운에서 출발할 때 배에 자전거를 싣고 와카티푸(Wakatipu) 호수를 건너 월터 피크(Walter Peak)까지 간다.
월터 피크(Walter Peak ), 마운트 니콜라스(Mount Nicholas) 목장을 지나, 본(Von) 계곡을 따라 마모라(Mavora) 호수까지 간 후, 다시 오레티(Oreti) 강을 따라 가며, 마지막으로 모스번(Mossburn)에서 럼스든(Lumsden)까지 연결되는 옛 철도 길로 접어든다.
어라운드 더 마운틴 트레일은 관광 인프라를 서로 연결하는 평이한 사이클 트레일 네트워크의 시작일 뿐. 이 사이클 트레일에는 앞으로 마보라(Mavora) 호수- 테아나우(Te Anau), 럼스든(Lumsden) - 인버카길(Invercargill)/블러프(Bluff), 그리고 럼스든 - 고어(Gore)/캐틀린스 해안(Catlins coast) 트레일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전거 여행
뉴질랜드 전국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안된 정부 주도의 공사.
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이클링에 참가하는 관광객의 수는 2% 미만이지만 자전거 여행객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평균 2 배정도 길게 머무르며, 그들이 소비하는 여행 경비는 일반 관광객 여행경비의 1.6배에 달한다.
관광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8년 9월까지 1년 동안 2,469,064명의 외국인이 뉴질랜드를 방문했으며, 그중 45,000명이 사이클 스포츠에 참여했다. 자전거 여행객은 여행 중에 NZ$199 백만을 소비했는데, 이 금액에서 국제항공 운임을 제외하면 1인 평균 NZ$4,386을 소비한 셈. 하지만 외국인 총 관광객의 1인 평균 소비는 NZ$2,692에 불과 하다.
자전거 여행객의 뉴질랜드 평균 체류일은 49.2박으로 외국인 총 관광객의 1인 평균 체류일 20.9박에 비해 2배 이상이나 된다. 자전거 여행객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영국이 19%로 제일 높고, 다음은 호주 17%, 미국 9% 순이다.
자전거는 새로운 골프
뉴질랜드 관광청장 죠지 힉턴(George Hickton)은 "아이코닉 라이드" 전국 네트워크는 거대한 잠재성을 지닌다고 말한다.
"사이클링은 성장하는 스포츠로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골프다."
자전거 여행자는 차를 가질 여유가 없는 백패커호스텔 여행자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들은 경제적 여유가 많은 건강하고 부유한 관광객이다. 이들은 뉴질랜드 관광청이 원하는 이상적인 관광객이며, 사이클링은 이 나라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고, 관광청장은 말했다.
"자전거 여행은 뉴질랜드관광청의 '100% Pure New Zealand' 브랜드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뉴질랜드가 일반 관광객에게 선사하고 싶은 것도 바로 그런 종류의 체험이다." 면서, "그레이트 라이드 네트워크가 완공 되면, 여행자가 뉴질랜드를 찾아야 할 훌륭한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배경: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
남섬 남부에 있는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길고 가장 성공적인 자전거 트레일.
매년 10,000 - 12,000명이 이 레일 트레일을 이용하고, 이 트레일의 일부 구간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수는 연간 최고 80,000명에 이른다.
레일 트레일 주변의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업소 중 거의 절반이 레일 트레일과 관련된 관광객으로부터 20%의 수입을 올린다고 대답했다.
이 트레일은 옛 오타고 센트럴 철도 길을 따라 미들마치(Middlemarch)와 클라이드(Clyde) 간을 호를 그리며 연결하는 총 150 km의 워킹, 사이클링, 승마 트랙이다. 이 레일 트레일을 끝까지 걷는 데는 5-7 일, 자전거로는 3-5일이 걸린다.
이 트랙은 미들마치의 해발 201m고도에서 시작되며, 랜펄리(Ranfurly )와 오투레후아(Oturehua) 사이의 고도는 해발 618 m까지 올라 간다. 도중에 3개의 터널을 통과하고, 몇 개의 커다란 육교를 건너는 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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