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마타리키

마타리키 성단이 뉴질랜드 하늘에 떠오르면서 한 달간 전국적으로 마오리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린다.

2015년 6월~7월
전국

마타리키는 뉴질랜드 겨울에 나타나는 황소자리에 속한 작은 규모의 성단을 가리키는 마오리 이름이다. 마타리키는 마오리인들의 주요 절기로 꼽힌다. 신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마타리키는 초기 마오리인들의 계절 의식과 긴밀히 관련돼 있다.

마타리키(Matariki)는 ‘신의 눈들' 또는 ‘작은 눈들'이라는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하길, 하늘의 아버지인 랑이누이와 땅의 어머니 파파투아누쿠를 그 자식들이 갈라놓자 분노한 바람의 신 타휘리마테아가 자신의 눈을 뽑아 하늘로 던진 것이라고 한다. 다른 이들은, 마타리키가 여섯 딸에게 둘러싸인 어머니라고 한다.

마오리 새해는 땅과 바다, 하늘과 관계를 맺고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또한, 공동체 사회로서 세상을 떠난 이들과 지나간 한 해에 작별을 고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시기이다.

마타리키가 떠오른 후 첫 번째 초승달이 뜨면 마오리 새해가 시작된다. 오클랜드에서는 마타리키 축제가 라이브 음악, 카파하카, 연극, 시, 가족 행사, 춤과 예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된다.

웰링턴의 유명한 테파파 박물관에서도 25일간 콘서트, 천문 관측, 강연 등 다양한 마타리키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남섬의 더니든에서는 스토리텔링, 가족을 위한 체험 이벤트, 연등 행렬, 현대 무용 공연, 한겨울의 카니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푸아카 마타리키 축제가 7월에 열린다.

참여할수록 의미가 깊어지는 마타리키이므로, 이 나라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마오리 새해를 함께 힘차게 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