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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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2주일 동안 또 다시 오클랜드 하버는 세계 최강팀들간의 열띤 요트 경기로 화끈 달아오른다. 완전히 새로운 레이스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가 이번에 열리는 것.

국제 요트 경기를 치를만한 육해상 인프라 환경과 역량을 인정받은 이 활기찬 도시가 따뜻한 남태평양의 여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창설 배경

루이비통은 1983년부터 지금까지 아메리카스컵 예선 경기인 루이비통컵을 후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폰서 회사다.

2008년 9월, 루이비통은 흥미진진한 국제 요트 경기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순전히 참가팀의 인적 기량을 겨루는 데 초점을 맞춘 이 대회에서는 각 레이스마다 두 팀이 출전해 주최측이 제공하는 똑같은 요트로 일대일 맞승부를 벌인다.

관중을 위한 꿈의 이벤트

 

경기 코스는 시가지 해안과 무인도 휴화산인 랑이토토 섬(Rangitoto Island) 사이에 위치한 오클랜드 내항의 진입 바다에서 날마다 다르게 정해질 예정. 이곳은 수많은 해안언덕과 초지 분화구로 에워싸인 천연 원형극장과 같아서, 관중들이 구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세계 정상급 요트팀이 다수 참가해 주변 해안을 지척에 두고 수정처럼 맑은 와이테마타항(Waitemata Harbour) 물살을 가르는 대접전을 벌이는 곳이 뉴질랜드 최대도시의 활기찬 심장부에서 몇분거리밖에 되지 않는점이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새 우승컵에 도전하는 세계 최정상 팀

이 새 경기 시리즈는 뉴질랜드 정부와 에미레이트 뉴질랜드팀, 뉴질랜드 요트 연맹(RNZYS), 오클랜드 시, 스카이시티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공동 노력에 의해 성사되었다. 아메리카스컵과는 별개인 이 경기는 12개 팀이 참가해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 트로피를 놓고 아메리카스컵 경기용 크기의 요트로 친선 레이스를 펼친다는 것이 취지다.
2007년에 에미레이트 뉴질랜드팀이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거머쥔 루이비통컵은 이 경기의 우승 트로피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뉴질랜드 요트 연맹의 트로피 진열장에 계속 보관된다.

'항해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오클랜드는 지난 2000년과 2003년에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아메리카스컵 시리즈 요트 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에미레이트 뉴질랜드팀은 거의 똑같은 두 척의 요트를 제공해 참가팀들이 공평하게 사용하게 할 예정인데, 바로 작년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 33회 아메리카스컵 도전자 결정전에 출전하기 위해 건조한 NZL92 호와 NZL84 호다.

전세계 요트 계의 압도적인 호응

 

루이비통컵 초청장은 이전에 루이비통컵에 출전한 적이 있는 모든 팀에게 발송됐으며, 사실 이중 선착순 6개에서 8개팀의 접수만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초청장 발송 후 1주일도 안되서 이미 23개팀이 출전 의사를 밝혔고, 이중 8개 팀은 참가비 납부까지 완료했으며, 초대장이 발송되지도 않은 3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접수시키는 등 대대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미국팀인 BMW 오러클 레이싱과 이탈리아팀 마스칼존 라티노도 각각 두 척의 요트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대회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 추가 요트 두 척은 디자인이 거의 같아, 결국 BMW 오러클 레이싱의 USA 87 호와 USA 98 호로 낙찰하게 되었다. 이제 모든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무려 12개 팀이 출전하는 국제 요트 대회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태.
또 세계 최고의 프로 경기 집행관으로 정평난 미국인 피터 레지오(Peter Reggio)가 뉴질랜드 요트 연맹 경기위원회의 위원장 역을 맡아 행사진행을 조율하게 된다.

개막 카운트다운 돌입

출전 팀은 경기 시작 10일 전에 도착해서 세일링 연습에 들어가고, 실제 레이스는 2009년 1월 30일부터 2주동안 매일 2 마일의 풍상-풍하 코스(Windward-leeward course)에서 6차례씩 열리게된다. 날마다 추첨을 통해 그 날 각 팀이 사용할 요트를 결정하며, 예선 최종 승자가 주최국 팀인 에미레이트 뉴질랜드팀과 결승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 매일의 레이스 결과에 따라 점수가 쌓이고 서서히 최종 승자가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순간마다 관중들의 환호가 도를 더해 간다.

트루블레 주관

이 대회의 공식 주최자는 뉴질랜드 요트 연맹이지만 실제적인 행사 추진 주역은 프랑스 항해가이자 이벤트 기획자인 브루노 트루블레(Bruno Troublé)다. 1983년에 루이비통컵 대회를 태동시킨 장본인인 트루블레는 스스로 뉴질랜드 팬이라고 말한다. "대단한 그 무엇이 걸린 대회가 아니에요. 스커트(은밀한 요트 설계 비밀)도 없고, 무장 경비원이 지키는 살벌한 분위기도 아니고, 타이틀이 걸려 있지도 않죠. 그저 바와 음악, 무진장한 즐거움이 있을 뿐이에요. 뉴질랜드인은 다들 세일링 경기에 일가견이 있고, 게다가 파티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들이거든요. 또 한여름이라 날씨 또한 그만이죠"라 말함으로써 이 대회의 친선 도모적 성격을 각별히 강조한다.

출전 팀들과 레이스 요트는 바이아덕트 하버(Viaduct Harbour)에서 대기하는데, 이 곳은 2000년과 2003년 아메리카 컵 시리즈 대회를 위해 특별히 만든 장소. 오클랜드 중심가 바로 옆에 있는 바이아덕트는 바, 레스토랑, 아름다운 산책로, 각종 호텔과 서비스 아파트 숙소 등 갖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입항 슈퍼요트를 위한 특수시설과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3개의 추가 요트 경기

 

1월 26일: 오클랜드 애니버서리 레가타(Auckland Anniversary Regatta). 종종 '세계 최대 규모의 1일 요트 경기'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오클랜드가 건설된 해인 1840년에 시작되었다. 이 날, 와이테마타 하버에서는 오클랜드 건설 기념 공휴일을 경축하는 요트 경기가 다채롭게 열린다.
2월 7~9일: 밀레니엄 컵 퍼시픽 시리즈. 이 슈퍼요트 레이스는 일반 요트 부문과 모터 요트 부문으로 나뉘어 바이덕트 하버 선창 빌리지에서 벌어진다.
2월 13~15일: 클래식 요트 레가타(Classic Yacht Regatta). 뉴질랜드의 클래식 요트가 총출동해 액션을 펼치는 보기 드문 기회.

항해의 나라

뉴질랜드는 약 15,000 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무수한 항만, 그림 같은 섬이 산재한 목가적인 바다 덕분에 자연스레 요트의 강국으로 떠올랐다. 주말이면 많은 어린이들이 작은 돛배를 타고 바다에서 즐거운 레이스를 펼치고, 언제나 항구에선 킬보트(Keelboat) 경기가 한창인 오클랜드는 주말이면 가족이 보트여행을 하는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56년 이후 지금까지 뉴질랜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트 설계자 브루스 파(Bruce Farr) 역시 뉴질랜드 출신으로, 해양 레이스 부문에서 신망과 명예를 두루 얻은 뉴질랜드인이 많이 있는데, 특히 피터 블레이크(Peter Blake)경(1948 ~ 2001)은 가히 독보적인 인물. 그는 1971년, 케이프타운 – 리오데자네이로 구간 레이스의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이래 해마다 놓치지 않고 각종 우승컵을 독차지하며 요트 계의 전설로 떠올랐다.

뉴질랜드에 사는 사람 뿐 아니라, 여행간 사람들도 요트를 탈 기회는 많다. 현대식 고속 페리에 몸을 싣고 섬으로 향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거나, 호화 요트를 전세내서 미지의 섬이나 고요한 바다를 돌아볼 수도 있다. 항해를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선장 없이 배만 렌트해서 요트를 몰고 북쪽의 베이오브아일랜드, 오클랜드의 하우라키 걸프, 남섬 북단의 말보로사운드 같은 황금 크루즈 해역을 마음껏 누비는 것은 어떨까?

오클랜드 – 현대적이면서 자연미 넘치는 도시

오클랜드는 아름다운 두 항구를 가르는 좁고 잘록한 땅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동서남북 어디로 눈길을 돌리든 신나는 어드벤처와 체험의 세계가 기다리는 곳이 바로 오클랜드.

시내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1시간 정도 차를 달리면 울창한 토착림을 지나 검은 모래사장과 거친 해안언덕으로 이루어진 야성의 서핑 해변이 나오고, 북쪽으로는 쿠미우(Kumeu)와 마타카나(Matakana)의 와인산지가 있다.
동쪽으로는 낚시와 항해, 럭셔리 롯지 휴양지로 이름난 섬들이 많고, 남쪽으로는 전원생활과 세계 수준급 골프의 본고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 숱한 명소가 특징. 남태평양제도, 유럽, 아시아 출신의 주민들이 정착한 곳이어서 매우 다채로운 도시 개성이 빛나는 곳이다. 독특한 현지 아트공예나 음악, 음식, 패션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 씀씀이까지도 다민족적인 영향으로 더욱 독특한 향기를 풍긴다.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 참가팀

에미레이트 뉴질랜드팀 - 뉴질랜드
루나 로사 – 이탈리아
BMW 오러클 – 미국
K-챌린지 – 프랑스
마스칼존 라티노 - 이탈리아
오리진팀 – 영국
차이나팀 – 중국
쇼숄로자팀 – 남아프리카
이탈리아 바스코 바스코토 - 이탈리아
저머니팀 – 독일
그릭 챌린지 – 그리스
알링이 – 스위스

예비 출전 팀: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드안젤리스 - 이탈리아
프렌치 스피릿 마크 파조팀 –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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