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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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홈 또는 캠퍼밴이라고 부르는 캠핑카를 타고 하는 뉴질랜드를 여행하면 좌회전이든 우회전이든 내 마음 내키는대로 방향을 잡고, 짧게 혹은 길게 기분나는 대로 머물면서, 날씨가 나쁘면 피해가고, 변화하는 환경을 즐기기도 하면서 일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보고 즐긴 추억은 평생을 남는 법. 캠퍼밴과 함께라면 모두 내 뜻대로다.

여행천국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경치를 만끽하는 방법중 최고는 그 환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 뉴질랜드 도로는 교통량이 많지 않고 포장이 잘돼있어 차를 타고 돌아다니기 쉽다.
길을 달리다보면 구릉진 푸르른 목장지대부터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 깊은 강의 골짜기까지 다양한 환경이 펼쳐진다. 북섬의 중앙지역같은 경우 터썩풀과 오래된 용암으로 만들어진 지대를 지나는 동안 우뚝 솟은 화산이 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코너를 돌면 문득문득 기대치 않았던 파란 호수나 바닷가가 보이기도 한다.

바닷가를 따라 나 있는 해안도로, 구비구비 흐르는 강이 있는 평야지대를 가로지르는 길, 만년설이 덮힌 알파인 산맥으로 덮힌 산악지대까지 전국 어디를 가도 특별한 경치와 친절한 사람들이 있다.

달콤한 자유

 

전국에 80개 이상이 있는 여행자용 안내센터 i-SITE는 각 도시 중심에 위치해서 찾기 쉽다. 센터에서는 여행지와 관련된 여행책자 및 여행업체 팜플렛을 찾을 수 있고, 지역정보가 풍부한 센터 직원을 통해 예약 도움을 받거나 여행에 대한 조언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미처 몰랐던 그 지역만의 재미있는 관광지를 소개받고, 자유롭게 일정을 조절해서 하루이틀 더 쉴 수 있는건 캠퍼밴 여행 최고의 매력.

내가 가는 곳이 레스토랑

 

음식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캠퍼밴 여행을 한다면 굳이 식사를 하러 시내로 나갈 필요가 없다. 해변이나 강가, 또는 공원이나 전망대 근처에 차를 대고 자연과 하나되어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일몰을 바라보며 먹는 저녁식사는 아마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신선한 음식과 향긋한 와인

 

운전을 해서 지나는 길에 슈퍼마켓에 들르거나, 농산물 시장 또는 길가에 있는 노변판매대에서 파는 과일과 채소는 언제나 신선해서 좋다. 뉴질랜드에는 전국 여러곳에 국제적인 와인어워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와이너리와 포도원이 있어, 와인시음을 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슈퍼마켓에서 쉽게 손질해서 먹을 수 있는 생선과 샐러드, 갓 구운 빵을 사고 와이너리에서 맛본 향긋한 쇼비뇽블랑 와인 한잔과 함께 하는 저녁은 그 날 일정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도 있다.

짐싸기 한번이면 끝

 

캠퍼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시간절약이 아닐까? 숙소를 옮길 때마다 짐가방을 다시 싸고 열 필요는 물론, 일일이 체크인을 할 필요도 없어 여행 일정이 한결 간편해진다.
내 손이 닿는 곳에 옷장

어디로 가더라도 옷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옷장을 싣고 다니니까. 오전에 하이킹을 열심히 한 탓에 땀으로 젖었더라도 가뿐히 캠퍼밴에서 샤워하고 산뜻하게 모습으로 레스토랑에 저녁식사를 하러 갈 수 있다.

자는 시간도 내 맘대로

캠퍼밴 여행을 하면 체크아웃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잘 수 있다. 여행중 피곤할 때는, 들리는 소리라고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밖에 없는 곳에 차를 대고 달콤한 낮잠을 잔 후,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음료를 한 잔 해보자.

선택의 다양함

거의 모든 주요도시에서 캠퍼밴을 대여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시설이 갖추어진 고급형 캠퍼밴부터, 기본적인 시설만 있는 보급형, 특별한 시설없이 잠잘 수 있는 공간만 있는 배낭여행형까지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내가 원하는 차량을 이용하려면 물론 예약은 필수.

훌륭한 캠핑시설

뉴질랜드 어디를 가도 수준높은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캠프사이트 또는 홀리데이파크 라고 불리우는 캠핑장은 대부분 요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과 세탁시설, 욕실이 있고 전기가 제공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분류된다.
인기있는 바닷가 캠핑장은 늘 그렇지만, 여행객이 가장 많은 시기인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즈음할 때는 특히 어디라도 미리 예약하는게 중요하다. 뉴질랜드 환경보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에서는 기본 시설이 완비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장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무실에 연락해서 예약할 수 있다.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는데 밤을 보내기 위해 어디에 주차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면 가까운 i-SITE에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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