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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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지대.

1826년 이래 지금까지 크고 작은 폭발이 35회 정도 일어난 이 섬을 마오리인들은 '테푸이아오화카아리', 즉 ‘극적인 화산’이라고 부른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직경 2km 정도에 해발고도가 321m인 원형 화산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은 거대한 해저화산의 봉우리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화산활동의 강도는 등급 1~5 가운데 1이나 2 정도로, 그리 강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쉬익- 하며 증기가 뿜어 나오는 분기공과 부글거리는 진흙열탕 정도. 화카타네나 타우랑가에는 화이트 아일랜드로 가는 투어 업체가 많다.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가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글거리는 실제 화산을 둘러보는 경험을 잊지못할 경험이 된다. 1980년대 초에 발생한 화산폭발로 넓은 포후투카와 숲이 파괴된 이후 지금까지 이 곳엔 식물이 거의 없고, 오직 노랗고 하얀 유황결정체만 분기공 주위에서 자라고 있다. 주 분화구 안으로 걸어 내려가면 멋진 화구호와 많은 분기공을 구경할 수 있고, 도널드 덕 분화구와 노이지 넬리 분화구도 기념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곳. 화이트 아일랜드의 이색적인 곳으로는 유황 채광지 터가 있다. 과거에 이 곳에서 몇 차례 유황 채광이 이루어졌지만 1914년 9월, 산사태로 모든 작업자들이 죽은 사고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채광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산사태의 생존자는 없지만 ‘위대한 피터’라는 이름의 고양이 한 마리가 살아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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