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장관을 이루는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평생을 간직할 아름다운 풍경과 순간을 찾고 있다면 뉴질랜드보다 더 나은 곳은 없을 것이다.  

풍부한 지질학적 역사를 지닌 섬나라 뉴질랜드에서는 봉우리가 눈에 덮인 산, 광활한 해변, 고대 화산 봉우리와 분화구, 울창한 원시림, 거울 같은 호수와 피오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지열 지대에서 솟아오르는 증기와 끓어오르는 진흙을 만날 수 있다. 

독특한 특징과 때묻지 않은 자연 덕분에 이 멋진 풍경은 ‘반지의 제왕’ 3부작과 같은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뉴질랜드의 대자연은 대부분 국립공원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1시간 미만부터 수일 동안의 모험에 이르기까지 숨이 멎을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다양한 산책로와 하이킹 트랙을 갖추고 있다. 

뉴질랜드의 칠흑 같은 하늘은 세계에서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풍경 여행은 해가 진 후에도 계속된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고산 지대에서 검은 모래 해변까지 혹은 고대의 원시림에서 바위 봉우리 정상까지 자동차로 몇 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다.  

 

화산과 지열 지대 

뉴질랜드는 북섬 전역에 흩어져 있는 화산구와 로토루아에서 볼 수 있는 끓어오르는 진흙, 분출하는 간헐천, 형형색색의 온천 등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유명한 지열 활동을 만들어낸 두 개의 지각판에 걸쳐있다. 인근 타우포 호수의 짙푸른 물 속에는 거의 2천년 전에 발생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파괴적인 화산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거대한 분화구가 숨겨져 있다.  

산과 빙하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에는 모두 산이 있다. 장엄한 서던알프스 산맥은 남섬의 서쪽 측면을 따라 뻗어 내려오며, 이곳에서 뉴질랜드의 가장 높은 산인 아오라키 마운트쿡을 비롯해 거대한 폭스 빙하와 프란츠조셉 빙하를 볼 수 있다.  

숲과 농장  

한때 뉴질랜드 영토의 대부분은 ‘부시(bush)’라 불리는 원시림으로 덮여 있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독특한 곤충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숲이 아주 많다. 전국의 국립공원과 지역공원에는 다양한 길이의 하이킹 트랙이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산장이 마련된 트랙도 있다. 또한 가이드와 함께 하는 당일 투어와 수일 동안의 맞춤 투어도 제공된다. 농업은 뉴질랜드의 핵심 산업이며 넓은 목장을 방문하면 목초지에서 방목되는 양, 소, 사슴, 염소, 라마 등을 만날 수 있다. 

해변, 섬, 수로  

뉴질랜드의 15,000km에 달하는 해안선에는 잔잔한 항구와 바위투성이의 작은 만이 있으며, 곳곳에 섬이 있다. 잔잔한 물이 철썩이는 황금빛 해변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밀려오는 서해안의 검은 모래 해변 등 다양한 해변을 자랑한다. 내륙에는 아름다운 강과 수로 그리고 호수가 있다. 뉴질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케이프레잉가에서는 태즈먼해와 태평양이 서로 충돌하는 광경을 보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천문 관측 

남섬에 위치한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제 밤하늘 보호구 중 하나로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과 매켄지베이슨을 포함한다. 이 어둡고 청정한 밤하늘 아래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가 마련돼 있다. 또한 뉴질랜드의 다른 외딴 지역에서도 별 헤는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