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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탕이 조약 백성의 합의가 아닌 그 어떤 것을 근거로 한 나라를 세울 수 있을까요? 마오리 부족(“이위”라 부름)과 영국 정착민의 이중 문화가 공존하는 뉴질랜드의 건국 합의 서류는 영국 국왕과 마오리 부족장 간에 체결된 와이탕이 조약입니다. 이 조약으로 영국 국왕은 뉴질랜드 통치권을 보장받았고, 마오리 부족은 이 나라의 땅과 문화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윌리암 홉슨 선장을 뉴질랜드로 파송해 조약을 체결함으로 이 나라의 주권을 획득하도록 임무를 부여했죠. 1840년에 이 조약이 작성되고 번역되어 43명의 노스랜드 지방 부족장이 먼저 서명하고, 뒤 이어 500여명의 다른 마오리 부족장이 서명했습니다. 그후 와이탕이 조약은 뉴질랜드 법과 사회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영어와 마오리어로 작성된 이 조약은 법률적인 지식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에 의해 작성 및 번역되었기 때문에, 두 원본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 해석 상에 항상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권과 관련하여 영어 원본에는 “마오리 부족이 ‘카와나탕아(주권)’을 포기하고 이를 영국 국왕에게 이전시킨다”고 되어 있고, 마오리 원본에는 “권력을 공유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어떤 원본이 정본이냐고 질문을 한다면, 대답은 둘다 정본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두개의 원본에 서명을 했고, 서명을 하기로 결정을 할 때 둘다 고려하였고, 각 원본을 정본으로 여겼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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