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가득한 농산물 시장
뉴질랜드에는 전국 곳곳에 주말마다 서는 재래시장이 있다. 시장에 가면 농산물을 비롯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건 물론, 동네 주민들도 보고, 동네에서 화재가 되고 있는 소식도 들을 수 있다. 여행중 시간을 내서 시장에 가면 신선한 농산물 및 공예품 등을 살 수도 있고, 진짜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시장이라고 해서 꼭 시골지역에만 있는건 아니다. 큰 규모의 농산물 시장이 도시에 서고, 근교 농가에서 각종 농산물, 별미식품 등을 가지고 나와 웃음과 함께 판매한다.
주요 농산물 시장
북섬의 케리케리(Kerikeri)에서부터 남섬의 리버튼(Riverton)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개의 시장이 있고, 가는 곳에 따라 가까운 여행자 안내센터에 문의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명한 주요 시장은 아래와 같다.
황가레이(Whangarei): 뉴질랜드의 시장은 10년전쯤에 황가레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쾌청한 토요일 아침이면 농부가 가지고 나오는 신선한 식품을 직접 구입하기 위해 인파가 몰린다. 오전 10시 30분까지 개장하고, 아침 6시 30분부터 7시 30분 사이가 가장 붐빈다.
베이오브아일랜드(Bay of Islands): 황가레이에서 멀지 않은, 좀 더 미식가 스타일의 시장이 베이오브아일랜드의 케리케리(Kerikeri)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에 열린다. 일반적인 야채 및 과일 외에, 별미 식품이 많다. 현지에서 가공한 커피와, 손으로 만들어진 잼을 맛보도록. 케리케리는 아열대과일이 많이나는 곳이라 잼, 젤리, 처트니 등이 특히 맛있다.
마타카나는 오클랜드(Auckland)와 노스랜드(Northland) 사이쯤에 있는, 와크워스(Warkworth)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사방에 포도원과 올리브숲이 있고, 세련된 뉴질랜드 전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 매주 토요일 오전에 시장이 서는데, 유기농 핫초코, 푸호이 치즈 등 별미 식품이 많다. 특이한 무늬의 앞치마, 티타월 등 공예품도 많다.
오라티아(Oratia): 오클랜드 서쪽 끝에 있는 파스크로스 로드(Parrs Cross Road)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서는 오라티아 시장의 특산품으로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마오리 감자, 수제 트러플(초콜릿 일종) 및 색다른 디저트 소스 등을 만날 수 있다. 소세지, 모짜렐라 치즈, 카망베르 치즈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파넬(Parnell): 오클랜드 시내 중심에서 가까운 파넬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그리고 수요일 오후에 프랑스식 농산물 시장이 선다. 파엘랴(쌀,고기, 어패류, 야채를 넣고 찐 밥), 프랑스식 치즈, 훈제 소시지, 야생오리 살라미, 케이크 등이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 매주 일요일 헤이스팅스(Hastings) 쇼그라운드에 서는 혹스베이 시장은 농가에서 직접 내다 파는 이 지역 최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 생음악을 들으며 이곳 저곳 다니면서 혹스베이의 다양한 농산물을 접해 보자. 신선한 현지 식품을 구입하기에 이곳 보다 좋은 곳은 없다.
포리루아(Porirua): 뉴질랜드에서 인종 구성이 다양한 지역사회 중 하나인 포리루아는 차를 타고 웰링턴(Wellington)에서 북쪽으로 잠시만 가면 나온다. 시장은 새벽 5시 30분부터 개장하고 정오에 파장한다. 식품 코너에서는 커리, 로티, 잡채, 바나나 팬케이크 및 여러 아태지역 음식을 판매한다. 야외공연도 많이 열리고, 공예품, 바구니 세공품 등이 선보인다. 포리루아는 언제나 심심하지 않은 도시.
블레넘(Blenheim): 블레넘 시장은 9월까지는 목요일 오후에, 봄과 여름에는 일요일 오전에 서는 말보로(Marlbourough)의 유명한 농산물 시장. 말보로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와인 및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말보로산맥에서 잡힌 신선한 고기, 초록잎홍합, 헤이즐넛 제품, 사프란, 유기농 연어, 향이 있는 오일 등 현지 특산품이 눈에 띈다. 블레넘의 쾌청한 하늘 아래 펼쳐지는 피크닉 스타일의 미각 향연!
와인단지의 심장부에있는 와이파라계곡 시장은 또 하나의 별미 식품 낙원이다.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페가수스베이(Pegasus Bay) 와이너리에서 여름이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장이 서는데, 특산품으로는 올리브오일, 가정에서 만든 빵류, 파이, 스위스 빵, 신선한 해물 및 양고기 등이 있다.
캔터버리(Canterbury): 캔터버리 평원의 서쪽 언저리를 따라가는 77번 관광루트에 2개의 시장이 선다. 하나는 옥스포드(Oxford), 다른 하나는 메스번(Methven) 농산물 시장인데, 둘다 여름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에 서며, 옥스포드는 겨울에도 한다. 캔터버리 평원은 주요 농산물 재배지역이기 때문에 야채와 과일이 매우 싱싱하다.
오타고 반도(Otago Peninsula):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서는 포토벨로(Portobello) 마을 시장은 펭귄, 알바트로스, 물개를 구경하러 여행 길에 나서기 전에 들러 아침 간식을 하기 좋은 곳. 간식으로는 베이컨 샌드위치, 크레이프를 추천한다. 이 시장에서 유명한 타르트나 파이를 사서 피크닉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
리버튼(Riverton): 역사가 깊은 사우스랜드(Southland) 마을, 리버튼(Riverton)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장이 서는데, 여기서는 반경 50km 내에서 나는 모든 식품을 볼 수 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 고급 소세지가 유명하다.
농산물 시장에 대한 추가정보
뉴질랜드 농산물 시장 전체 리스트는 www.farmersmarkets.org.nz.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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