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실장의 뉴질랜드 여행기 |
환상의 커플 "공실장", 김광규의 뉴질랜드 여행기Lazy Christchurch!
12시간을 날아가 만난 크라이스트처치는 시계의 시침마저 천천히 돌아가는 매력을 지닌 그런 곳이었다. Absolutely Fun Queenstown!
퀸스타운이 없는 뉴질랜드를 설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그 크기가 싱가포르만하다는 와카티푸 호수가 있어서도 아니고, 마음껏 활강할 수 있는 슬로프가 있어서도 아니다. 퀸스타운은 내 폐를 정화시키는 그 공기만으로도, 시시때때로 변하는 하늘빛만으로도 그 존재가치가 충분했다. 자연, 그것은 영원한 여행의 테마이기 때문이다. 드디어, 나! 번지점프 대에 올랐다.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두 팔을 넓게 벌리고 공중 제비를 돈다. 2.5초간의 비행 후 내 발목을 힘껏 잡아채는 번지. 정신이 들었다. 공중 비행은 지금부터다. 두 팔을 모아 하트를 그리고 태권브이를 흉내 내며 절대 공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나를 향해 콧노래를 불러본다.
30여 초의 비행만으로도 이번 뉴질랜드 여행은 200% 대 만족이다. Beautiful Rotorua여행이 가슴 떨리는 것은 이처럼 다른 문화와의 만남이 있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땅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살며 무슨 일을 하며 여가를 보낼까에 대한 궁금증에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욕망은 꿈틀거린다. 연기자인 나에게 이런 다름에 대한 호기심은 곧 새로운 캐릭터 창출로 발현된다. 로토루아. 이곳은 바로 뉴질랜드의 위대함을 만나는 곳이다. 뉴질랜드 문화의 저변을 형성하는 마오리들은 여전히 이곳에서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다. 지열활동으로 유황성분 가득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난 로토루아가 좋았다. City of sails Auckland
그래, 바다로 나가자. ‘환상의 커플’을 찍으면서 난 우리 나라 남해 앞바다에서 럭셔리한 요트를 타봤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요트다. 그것도 경기용 요트. 요트를 타는 2시간 여 동안 난 완벽한 세일러가 된다. 직접 핸들을 잡고 목표를 향해 요트를 움직이고 힘을 모아 돛을 올린다. 바다가 나인지 내가 바다인지, 내가 자연과 한 몸이 됨을 느낀다. 내게 여행은 산소와 같다. 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옹졸해진 마음에 여유를 선물한다. 값진 산소로 재충전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자, 이제 시동만 걸면 된다. 난 달릴 준비가 끝났다. 다시 내 인생에 연료가 필요한 순간이 오면 난 다시 뉴질랜드를 떠올릴 것이다. |
|
||||||||||||||||||||||||||||||||||||||||||||
|
|||||||||||||||||||||||||||||||||||||||||||||
| 이페이지 이메일하기 | 맨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