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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 김선종 커플의 뉴질랜드 허니문 여행기

 

아름다운 자연이 마치 현실세계가 아닌 지상낙원과 같은 인상을 주었던 뉴질랜드 그리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으로 그들을 보존하려고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 여행이 끝나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이날 , 나는 다시 이곳에 와보리라 다짐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난 12시간의 비행시간. 여행은 이렇게 낯선 곳으로 떠난다는 사실만으로 설렘을 준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더욱더!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오르고 보니 이제야, 내가 여행을 시작하는 구나 싶다.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 와버렸구나 하는 초조함이 함께 존재하는 시간. 그러나 그것도 잠시….우리의 행선지 크라이스트처치가 우리를 반긴다.

크라이스트처치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구경한 모나베일가든. 작년에 영국여행을 했었는데 이곳은 영국의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었다.
모나베일가든을 가기 전에 살짝 들린 해글리 공원은 영국의 공원과 많이 닮아 있었다.

원래는 개인 소유의 거대한 저택이었던 모나베일가든, 이곳을 보존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 사람들이 돈을 모아 샀다고 한다.

가꾸어진 정원과 누군가의 정원에 존재하기에 너무나도 커다란 호수. 그리고 집에는 전설이 하나 있었다.

주인의 딸은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약속했었단다. 그런데 남자는 전쟁터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전사를 하여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의 딸은 사랑하는 남자가 오면 입으려 했던 웨딩드레스를 집에 걸어두고 평생 수절했다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집만큼, 아름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전설이 있는 모나베일가든이었다.

모나베일 가든을 나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적인 곳이라 들려보길 권한다. 유럽의 어마어마한 성당 규모들을 생각했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다.

작고 아담하고 볼거리가 많진 않지만 뉴질랜드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보존하고 있는 것을 있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많이 상징적인 곳이란 느낌에 작은 기념품도 하나 사들고 숙소로 이동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성당 - click for more.
성당 위에 오르면 그림같은 풍경을 눈에 감상할 있습니다.
드디어 우리여행의 야심작이라고 있는 숙소, 테라스다운 리조트로 이동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들어가야 우리 숙소에 도착할 있었다.

겨울의 뉴질랜드는 해가 정말 짧았다. 더군다나 서울의 수많은 조명 속에서 삼십 평생을 살아온 생활과 달리 그곳은 자연 그대로가 존재하는 곳이 많은 터라 해가 지면 금방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변하게 된다.

어둠 속에서도 신기하게 자연의 모습을 있다. 밖은 너무나도 밝은 달과 자연,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양떼가 내가 정말로 뉴질랜드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친절한 직원들이 있는 호텔에 익숙한 우리에게 테라스다운은 너무나도 낯설었다. 조용하고 자연 속에 놓여 있는 고급 팬션인 느낌이었다. 우리가 갔던 겨울이어서인지 몰라도 마치 단독빌라에 같은 느낌이 정도로 리조트 안에 인기척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내부시설이 상당히 좋았다. 스파 시스템이 갖추어진 욕조, 운치 있는 벽난로, 건조기능이 탁월했던 세탁기와 많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던 주방……. 이곳은 골프코스가 상당히 만들어져 있다고 한다. 골프매니아들에겐 천국 같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이곳에서 우리에게 저녁식사를 준비해주었다. 가이드아저씨가 레스토랑의 주방장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정말 음식 맛이 상당히 좋았다. 나에겐 뉴질랜드 여행 동안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맛볼 있었던 곳이었다.

퀸스타운

다시 비행기를 타고, 퀸스타운으로 이동했다. 공항 주변엔 만년설인지, 겨울이라 눈이 와서인지 수는 없었지만 하얀 눈으로 덮인 산들이 공항을 감싸고 있는데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가운 공기가 너무나 신선하고 깨끗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퀸스타운에 도착하자마자, 카와라우 다리에 있는 번지점프대를 찾아갔다. 세계최초의 상업번지가 장소라는 역사적인 장소. 내가 직접 해보겠다는 자신감이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지만 도착하자마자 현기증이 정도로 높은 그곳에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날씨가 상당히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번지점프를 하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둘이 부둥켜 안고 뛰는 커플들을 보고 있자니 우리도 해야 하지 않을 하는 의무감이 들었지만……우린 이미 떨어지기도 전에 얼어버렸던 지라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아쉽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거늘, 퀸스타운에선 번지점프를 해볼 !

깁스톤밸리 와이너리 - 날짜, 루트를 클릭하세요.
깁스톤밸리 와이너리 - 날짜, 루트를 클릭하세요.
번지점프대를 구경하고 깁스톤밸리 와이너리를 방문했다. 퀸스타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와이너리였다.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와인뿐만 아니라 아담한 곳에 아기자기 예쁜 물건들이 가득했다.생각 같아서는 사서 한국에 가져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장소가 워낙 마음에 들었던 터라, 기대를 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뉴질랜드에 왔으니 양고기를 먹어봐야겠단 생각에 양고기를 시켰다. 왠일양고기 특유의 향이 거부감 없이 다른 음식들과 어울려 나왔다. 여행 와서 분위기에 취해 맛에 취해 있노라니 뉴질랜드도 신랑도 사랑스럽다.

퀸스타운 둘째 새벽부터 일어나 밀포드사운드로 향했다. 호텔 앞으로 버스가 오면 우리 이름을 확인하고 타면 된다.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게 되는데 중간 중간에 볼만한 곳에서 차가 멈추고 시간을 준다. 처음으로 멈춘 버스는 Lake Mirror 라는 곳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거울호수? 라는 건가 하면서 도착한 그곳은 정말 거울호수였다. 앞의 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다. 너무나도 맑아서 눈이 의심될 정도다.

다음에 호머터널에 멈추었다. 밀포드사운드를 가려면 곳을 지나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전에 사람들이 년이 걸려서 직접 터널을 파내었다고 한다. 날씨가 그래서인지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산과 자연……그리고 너무나도 시원한 공기.

호머터널을 지나 도착한 피오르드국립공원. 뉴질랜드는 어디를 가나 녹지가 가득하다. 푸른 녹색이 사람의 시력을 맑게 해주는 색깔이라고 하던데, 녹지가 가득한 뉴질랜드에서는 그래서인지 짜인 일정 속에서도 내내 피로를 느꼈던 같다. 신랑의 비염 증상이 신기하게 뉴질랜드 와서 없어졌다. 언빌리버블!

밀포드사운드

밀포드 사운드의 스털링 폭포 - click for more.
피오르드랜드는 연간 강우량이 많은 편이라, 장관의 폭포를 많이 있습니다.
밀포드사운드에서는 웅장한 피오르드의 장관을 있어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뉴질랜드 9 트래킹 코스 하나인 밀포드 트랙킹도 너무 하고 싶었지만 하려면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관계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하는 밀포드 크루즈를 탔다. 안에서 제공해주는 맛있는 뷔페 음식도 마음에 들었다. 배는 유유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약간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너무나도 아름다운 무지개가 눈에 펼쳐졌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며 배를 타고 가는데 귀에 익은 한국어가 들린다. 안에는 한국인 가이드가 있었는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뉴질랜드에 한국인 학생이었다. 알아들으려 굳이 애쓰지 않는 말을 들으니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

배가 폭포 앞에 서니 사람들이 너도나도 폭포의 떨어지는 물에 손을 내민다. 사실 물이 튀어 얼굴이며 몸에 튀었는데 폭포의 물을 맞으면 10년은 젊어진다니 '에이 그런 어딨어' 하면서 몸을 맡기는 어쩔 없나 보다.

오클랜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클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오클랜드 도착시간이 2시가 넘는 시간이었는데 우리는 다음 날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오클랜드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아쉬웠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도시라고 느낀 곳이 오클랜드인데 도시이면서도 어디로든 자연이 멀지 않아 서울 같은 북적거림을 생각 조차 없다. 요트와 배들이 바다 위에 총총 떠있는 오클랜드의 풍경은 뉴질랜드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오클랜드 시내를 조망할 있는 곳인 에덴동산에 갔다. 영어로는 Mount Eden 곳을 뉴질랜드 사람들은 마운트에덴이 아니라, 마운트이든이라고 발음한다.

오클랜드는 어디서도 쉽게 화산구를 있는데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곳이 에덴동산과 원트리 . 원트리 힐에는 오클랜드 시의 아버지라고 있는 로건 캠벨 경의 기념비가 있다. 마오리족과의 화해의 의미로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마오리족들이 베어버렸다고 한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동안 마오리언어와 마오리 문화를 어디서든 쉽게 접할 있다. 뉴질랜드를 여행할 마오리 가지 정도를 알고 간다면 즐거울 것이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마오리 문화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클랜드의 상징이기도 스카이타워에서 저녁을 먹었다. 스카이타워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데 우리나라 남산타워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위층에 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뷔페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음식은 상당히 맛있고 훌륭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어딜 가나 음식이 맛있다는 점이다. 외국에 나가면 정도 입에 맞는 음식이 있어 몸이 괴로울 만도 한데 뉴질랜드에는 그게 없다.

Skyjump in Auckland - 날짜, 루트를 클릭하세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워낙 저녁이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구경할 없었지만, 보통은 타워 꼭대기에서 줄을 달고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있다고 한다.스카이점프보다 조금 무서운 걸로는, 타워를 바퀴 도는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한번 시도해 보기를.

오클랜드에 머무는 시간이 있었다면 스카이워크를 시도해봤을 텐데 아쉽다.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운 마음 속에 지나갔다.


 
 
추천일정
추천일정 뉴질랜드를 둘러볼 있는 일정을 추천. 추천일정을 그대로 따라갈 수도 있고, 개성껏 변형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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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액티비티 남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와이어를 달고 날거나, 댐에서 썰매타고 내려오기, 플라스틱 안에서 언덕내리기 같은걸 해보는게 어떨까? 뉴질랜드에선 이런걸 있다.



뉴질랜드 9 그레이트 워크
뉴질랜드 9개 그레이트 워크 트레킹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안에서도 특히 좋기로 이름난 9 그레이트 워크 트래킹 코스

사진: Tourism New Zea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