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소중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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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닷컴에서 진행된 트래블 플래너 이벤트에서 좋은 여행일정으로 우승한 변경은, 변경선 자매의 아름답고 특별한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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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은, 변경선 자매의 상큼 발랄 뉴질랜드 여행기"누구나 가슴에 있는 무지개가 있다는데, 우리 자매에게는 여행이 무지개였고, 그 중에서도 뉴질랜드가 로망이었어요. 다녀온 지금도 여전히 로망인 이 멋진 곳으로, 자매가 함께 여행할 수 있었던건 참 특별한 일이었어요"
퀸스타운
다음날 아침. 커다란 호텔 베란다 창문으로 한가득 들어오던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 산의 모습. 그 선명하고도 깨끗한 색이, 정말로 그 호수와 산의 원래 색이었는지 아니면 뉴질랜드의 깨끗한 환경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였는지.. 사실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디어파크
디어파크는, 완전 감동이었다. 누군가 내게 그 풍경을 묘사해보라면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생각해보라고... 그리고 그 모습보다 100배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이다. 애로우타운
밀포드 사운드
운전하면서 실컷 본, 봐도 봐도 질리지 않던 그 아름답고 목가적인, 꾸미지 않은 태고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자연스러운 모습. 이건 그저 아름답다라든가, 멋있다는 건 그 풍경을 표현하기에 너무 평범하다. 와나카
와나카는 톰크루즈가 굉장히 좋아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던데, 막상 가보니 톰크루즈뿐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매료될 곳임이 분명했다. 와나카에서 마운트쿡까지 달리는 길은, 그 멋진 풍경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마운트쿡을 한시간 정도 남기고부터 나타난 푸카키 호수빛에 대해서는 정말 나는 적당한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빙하가 녹아서 우유 섞인 파란색같은 밀키블루빛을 만들어냈다는데 그 색은 직접 봐야 한다. 생떽쥐베리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라고 했지만, 세상에는 눈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도 있다. 아오라키/마운트 쿡
우리는 후커벨리로 트램핑을 갔다. 내가 너무 좋아했던 목책로와 그 옆의 키큰 풀들, 걸을수록 다가오는 빙하로 덮힌 산과, 거대한 쿡 산, 마운트 쿡. 난 지금도 그 풍경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눈만 감으면 펼쳐지니까... 생각해보면 뉴질랜드는 레포츠의 나라라, 무조건 몸으로 부딪혀 액티비티들을 즐겨야 진짜 뉴질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데, 겁도 많고 체력도 약한 내가 뉴질랜드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참 아이러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남섬 최대의 도시면서도 건물들은 고풍스럽고, 깨끗한 에이번강이 흐르고, 광활하기까지한 헤글리 공원이 있고, 어울릴 수 있는 광장이 있고, 노천 카페들이 즐비한 이곳에 사는 처치사람들이 부럽다 못해 배가 다 아프더라... -_-;; 나의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항공권에 적힌 날짜가 억지로 나의 등을 떠밀어 다음날 새벽일찍 비행기를 탔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집에 다녀온다는 생각을 하며 말이다.뉴질랜드
아니, 사실 뉴질랜드에서는 사람도 자연이더라. 화려하고 사치스럽게 꾸민 사람들을 잘 볼 수 없었고, 겉으로는 바쁘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지나가나가도 막상 길을 물으면, 안타까워하며 몇번이고 반복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던 사람들. 양복을 입고 커다란 체스게임을 하던 사람들. 손잡고 산책하던 헤글리공원의 머리 하얀 노부부. 아이들만이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 나와서 놀아주던 와나카의 놀이터까지... 이런 뉴질랜드는 내게 정말 "NEW" land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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