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나라로의 여행
환경을 배려하는 여행자라면 마음을 놓아도 된다. 이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뉴질랜드를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환경 보호를 위한 차량 공유 제도, 하이브리드 차만 보유한 택시 회사, 그리고 201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목표를 달성하기로 정한 뉴질랜드 최대의 버스 회사 등 2007년은 친환경 교통수단과 대책이 속속 등장한 해였다.
시티홉(Cityhop)
뉴질랜드 최초의 차량 공유 제도인 시티홉을 이용하면 회원들이 시간 단위로 환경 친화적 차량을 렌트할 수 있다. 오클랜드 중심가의 여러 주차장 건물에 마련된 지정 구역으로 가서 정교한 전자 카드 테크놀로지로 차를 이용하게 된다.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수상은 혼잡한 도로의 통행 차량을 줄이는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이 제도를 높이 샀다.
창안자 빅토리아 카터(Victoria Carter) 씨는 “시티홉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권장하므로 차량통행과 교통체증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및 대기/수질 오염 물질이 덜 방출될 뿐 아니라 편리성과 비용 절감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에게 있어 시티홉의 목표는 오클랜드 도심지 거주자들이 차 구입 문제를 신중히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티홉은 생태 친화적인 차량 이용 제도로, 도심지 거주자나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타카브스(Matakabs)
마타카브스는 하이브리드 차만 보유한 뉴질랜드 최초의 택시 회사다.
이 회사는 오클랜드 바로 북쪽의 포도원 마을인 마타카나에 있는데 자신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출퇴근자에게 이상적인 교통편을 제공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차이가 없다.
설립자 니키 베잔트(Niki Bezzant) 씨는 “친환경 택시가 요금이 비싸다거나 불편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택시 회사의 설립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인터시티(Intercity)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전국 버스 회사인 인터시티는 지난 5년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총 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환경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0년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적 대중교통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사 버스의 배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돈을 들여 탄소 배출권(Carbon credit)을 사들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영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자체 탄소 배출량은 물론 뉴질랜드인과 외국 관광객의 배출 몫까지 줄이고자 한다”고 인터시티 CEO 말콤 존스(Malcolm Johns) 씨는 전한다.
매년 외국인 여행자 50만 명을 포함해 총 15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는 인터시티 그룹은 전국적인 노선망을 확보하고 6백여 곳의 도시와 마을로 매일 140 차례 이상 정기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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