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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적 영화촬영

영화 '반지의 제왕' 274 동안 뉴질랜드 전역의 150 로케이션(30개소의 환경보존부 관할 지역 포함) 마련된 350 전용 세트 장을 이용하여 촬영했다.

자연보호지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문제 때문에 피터 잭슨 감독은 전문 변호사들에게 의뢰해 보호지 촬영 허가를 받아야 했고, 이들 변호사는 관계 기관과 환경보호 당국에 환경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확인 보고서를 제출했다.

국립공원에 세트 장을 만들 때는 뽑아낸 식물을 대형 가설 종묘장에 임시 보관했다가 촬영이 끝난 다시 제자리에 옮겨 심었다.

중무장 전투 장면을 찍느라 매일 1,100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퀸스타운에서는 인파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붉은 카펫을 깔았다.

로케이션 스탭진은 뉴질랜드의 문화적 심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야 했다. 루아페후 산은 현지 마오리에게 성스러운 장소여서 예로부터 이들은 산봉우리를 바라보지 않았을 뿐더러 그림을 그린다거나 사진을 찍는 일조차 무례하게 여겼다. 그래서 잭슨과 마오리 부족 원로들은 예정대로 산을 촬영하되 디지털 효과(용암 추가 따위) 가미해서 어떤 산인지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