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표음식문화 바비큐
현지인들에게 바비 또는 BBQ라고 불리는 바비큐는 기본적으로 야외에서 구워먹는 걸 말하는데, 여름날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격식없는 야외 생활을 즐기는 느긋한 뉴질랜드의 생활 방식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뉴질랜드 문화와 요리 체험의 필수다.
뉴질랜드 바비큐는 대게 집 뒤뜰에서 하지만, 세련된 시티 아파트에도 보통 필수 바비큐 부대용품이 갖춰져 있다.
간단한 손님접대
야외에서 요리하고 먹는 일은 번거롭지 않게 즐길 수 있어서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대부분의 여름 모임을 바비큐와 함께 하며 격식 없는 뉴질랜드 바비큐의 경우 종종 "바비에 올려 놓을 수 있으면 뭐든지 오케이"가 통한다.
휴대용 가스 바비큐 기계는 보트, 해변, 기타 열린 공간에서 어느 때건 뜨거운 야외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친절한 친구.
바비큐 기계에 많은 투자를 한 집들은 4계절 내내 바비를 즐기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덕에 뉴질랜드 바비큐는 그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상 경력이 있는 뉴질랜드 요리사 알 브라운(Al Brown)과 스티브 로건(Steve Logan)은 '헝거 포 더 와일드(Hunger for the Wild - 야생의 추구)'라는 텔레비전 요리 시리즈에서 완전히 새로운 야외 요리를 제안해 내기도 했다.
소시지 및 소스
전통적으로 뉴질랜드 바비큐에서는 주로 소시지와 버거를 뉴질랜드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티즈 토마토 소스를 발라 빵에 싸먹는다. 지금도 여전히 소시지와 버거가 메인이지만, 젊은층 사이에서의 바비큐 메뉴는 훨씬 더 다양해졌다.
여름은 샐러드의 계절로, 그릴에 구운 고기나 해산물과 함께 감자 샐러드와 소스를 추가하면 여러명이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하며 맛있는 전형적인 뉴질랜드 바비큐가 된다.
굽고, 끓이고, 볶는 기능까지 겸비한 최신 바비큐 제품 덕분에 거의 모든 음식이 바비큐에 올라가며 이로 인해 현대 바비큐를 정의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뉴질랜드 바비큐에서는 고급 소시지, 해산물 꼬치, 숯불구이 야채, 뼈째로 천천히 굽는 양다리 고기와 함께 인기 메뉴인 양갈비, 스테이크, 샐러드 등이 차려진다.
시원한 맥주 또한 뉴질랜드 바비큐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적인 음료지만, 살짝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말보로 쇼비뇽블랑이나 오타고 피노누아 같은 뉴질랜드 와인도 인기 메뉴.
비치 바비큐
바비큐 기계가 없는 이들도 대부분의 뉴질랜드 공원과 해변에 설치된 공중 바비큐를 선착순으로 이용하거나 사전에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해물을 좋아한다면 가재, 굴, 가리비, 물고기 등 신선한 해산물을 바다에서 바로 잡아 건져 올려 바비큐를 하는 것만한게 없을 것. 뉴질랜드 파우아(전복) 또한 해변 바비큐에서 인기 좋은 선택 메뉴다.
크리스마스 바비큐
대부분 뉴질랜드 가정의 크리스마스 저녁메뉴는 바비큐로, 여유로운 크리스마스 여름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느긋하고 편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후드가 장착된 현대식 바비큐 기계 덕분에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재료인 칠면조도 충분히 바비큐가 가능하다. 구운 칠면조나 양고기와 함께 신선한 여름 샐러드, 집에서 기른 야채, 감자 등을 즐기고 디저트로 딸기와 키위로 장식한 파블로바를 함께하면 전통 식사가 부럽지 않다.
뉴질랜드에서 바비큐가 크리스마스 음식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은 덕에, UN임무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뉴질랜드 군인들도 2009년 크리스마스, 북반구의 12월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당당하게 바비큐를 해먹었다.
크리스마스를 해외에서 맞이한 뉴질랜드 적십자 구호요원들도 전통 뉴질랜드 바비큐를 위한 티키 모양의 샐러드 그릇, 토마토 소스, 감자칩, 뉴질랜드 사탕, 키위아나 티타월이 포함된 크리스마스 소포를 제공받았다.
Kiwibbq.com
전형적인 뉴질랜드 바비큐를 즐기는 일은 여행객들에 있어 친구들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체험이 될 수 있는데 현재 더 많은 여행사, 호텔, 롯지에서 바비큐 체험을 투어에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다.
뉴질랜드 바비큐의 사회적인 측면에 영감을 얻은 진취력 있는 뉴질랜드인 그룹은 소시지 바비큐를 하면서 사람들을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춘 온라인 사업을 개발하였다.
2009년 11월에 시작된kiwibbq.com은 소시지와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뉴질랜드인 그룹이 아이디어를 내어 만들어 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멋진 장소에서의 정기적인 모임에 사람들이 함께 모이게 된다.
바비큐 요령
바비큐는 보통 그 집의 남자가 담당하는데, 웰링턴 근처 라우마티비치의 동네 정육점 주인아저씨 빌은 바비큐를 할 때는, 한 손엔 맥주를 들고, 바비큐기계 주변에 의자를 늘어뜨려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얘기하면서 즐길 수 있게 하라고 충고한다. 빌의 바비큐 요령을 들어보면,
- 고기 올려놓기 전에 충분히 예열하기
- 그릴에 손을 가까이 댔을 때 4초 이상 견딜 수 없어야 뜨거운 온도
- 구울 고기는 실온에 두기
- 고기는 지방을 미리 제거해야 확 타오르는 걸 방지하고 소스 과다사용을 줄일 수 있다
- 닭고기는 빨리 익지 않으니 미리 조금 익혀두는게 좋다
- 스테이크는 한번만 뒤집고 소시지는 계속해서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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