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남부 호수에서 성서의 대서사가 재현
2008년 10월 7일
뉴질랜드 남섬 중부지역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벤모어 호수(Lake Benmore)가 조만간 제작이 시작될 신작 영화에서 갈릴리 호수로 등장하게 된다.
예수의 생애를 다룬 영화 ‘킹덤 컴’(Kingdom Come)의 제작사는 벤모어 호수 기슭의 어느 공원지를 선정해 그곳에 성서 속의 가버나움 마을을 건설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 서던 빈야드 주식회사(Southern Vineyards Ltd)의 언론홍보 담당자 어니 말리크(Ernie Malik) 씨는 지형의 흡사성 때문에 이 폴스톤 공원 자리를 택했다고 말했다.
벤모어 호수 기슭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언급된 가버나움과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를 재현하는 데 어울리는 모양과 윤곽을 지녔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성서 마을 세트
공원지 한쪽에 1백 여 개의 외관 세트를 설치하여 마을을 재현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세트 중에는 호수에 위치한 고기잡이 포구도 포함된다.
벤모어 호수는 1960년대에 수력발전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 형성된 인공호수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인공호수이고 수력발전 용량도 뉴질랜드 2위다
그 밖의 다른 로케이션은 남섬의 오아마루(Oamaru)와 모투에카(Motueka), 수도 웰링턴, 북섬 동해안의 혹스베이 등지다.
단역 배우 캐스팅
‘킹덤 컴’에 대한 제작 작업은 2009년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피터 잭슨(Peter Jackson)의 웰링턴 영화 스튜디오가 내년 초 웰링턴에서 촬영에 들어갈 영화에 출연할 ‘다수의 엑스트라’를 뽑는다는 광고를 냄으로써 수백 명의 엑스트라를 뽑는 첫 캐스팅 작업에 착수했다.
제작진에서는 중동, 모로코, 북아프리카, 지중해 출신이거나 그렇게 보이는 검은 머리와 구릿빛 피부 또는 선탠 피부를 한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를 찾고 있다. 남자 엑스트라 지망생은 턱수염이 있거나 영화를 위해 턱수염을 기를 용의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블록버스터 영화
‘킹덤 컴’은 영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과 ‘캐스피언 왕자‘에서 특수효과를 맡았던 딘 라이트(Dean Wright)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 블록버스터 영화는 사우스 빈야드(South Vineyard)가 제작하는데 이 회사의 일본 소재 감독들이 책임 제작자가 된다. 다국적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레이프시티(GrapeCity)를 공동 운영하는 폴 & 조슈아 브로만(Paul & Joshua Broman), 나오유키 바바(Naoyuki Baba)의 3인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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