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 리치 뉴질랜드 와이너리 방문
2008년 11월 17일
음악계의 전설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가 2009년 2월 28일, 미션 이스테이트 와이너리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리치는 유명한 와이너리인 미션 이스테이트에서 이벤트 공연을 한 후, 주변에 있는 몇몇 일급 포도원에 들러 와인 시음도 하고, 몇병 구입도해서 LA에 있는 집 와인 저장실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년의 대스타 리치는 혹스베이에 가보는 건 처음이지만, 이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건 잘 알고 있는듯 "혹스베이에 가면 와인을 마시기만 하는게 아니라 연구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집 와인 저장실의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자 한다. 공연 후 뉴질랜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트럭에 와인을 가득 싣고 공항으로 향해 집으로 돌아올 생각에 벌써 가슴이 뿌듯해진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뉴질랜드 와인 리치는 자기 와인 저장실이 주로 프랑스산과 이탈리아산 와인으로 채워져 있다며 “작년에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지만 뉴질랜드 와인을 시음해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이번 콘서트의 보너스라면 마침내 전원지역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곳 저곳을 두루 여행해 보기 전에는 뉴질랜드의 규모가 제대로 짐작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정말 기대된다"며 자신의 뜰뜬 기분을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그룹 코모더스
리치(59세)는 1970년대에 그룹 코모더스에서 보컬로 활동하다 80년대에 솔로로 독립해 가요계를 휩쓸던 유명가수.
그는 총 30여 년에 이르는 활동기간 중 무려 1억 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고 그래미상 5회 수상뿐 아니라 오스카상, 골든글로브상, 크리스털 인도주의 상을 위시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상을 받는 한편 주옥 같은 팝송 가사도 다수 쓰는 등 발군의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라이오넬 리치는 이번 포도원 콘서트를 통해 '쓰리 타임스 어 레이디' 같은 메가 히트송과 솔로 클래식 등 무궁무진한 자신의 레퍼토리를 아낌없이 선사한다.
그는 뉴질랜드에 체류하는 동안 그룹 코모더스의 베이스 기타리스트였던 로널드 라프레드(Ronald LaPread)도 만나 회포를 풀 예정. 라프레드는 현재 오클랜드에 살고 있다.
미션 이스테이트 와이너리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19세기에 조성된 와이너리인 미션 포도원은 150년 전 프랑스 천주교 선교사들이 도입한 전통적 와인 제조 기술을 그대로 쓰고 있다.
미션 이스테이트는 네이피어 근교의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혹스베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독립 와이너리다.
1993년부터 시작된 미션 콘서트는 지금까지 키리테카나와, 레이 찰스, 케니 로저스, 디온 워윅, 셜리 베이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비치 보이스, B52’s, 로드 스튜어트, 크리스 디 버그, 올리비아 뉴톤 존, 에릭 클랩튼이 공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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