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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도 알쏭달쏭해 하는 뉴질랜드 영어 억양

2008 2 11

전세계의 여러 학자들이 뉴질랜드 영어 억양의 수수께끼를 푸는 연구에 착수했다.

1840년대와 1850년대에 영국 이주자들이 정착한 이후 어떻게 해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독특한 뉴질랜드식 영어 억양이 탄생하게 되었느냐는 것은 언어학자들조차 이렇다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문제였다.

이민 1세대는 별로 어투가 바뀌지 않았지만 자녀 때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이렇게 억양이 달라지게 되었는지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 프로젝트는 에딘버러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의 물리학자, 뉴질랜드의 수학자, 미국의 언어학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딘버러 대학교의 물리학자 리처드 블라이스(Richard Blythe) 씨는현재의 뉴질랜드 억양이 생겼을 당시 뉴질랜드 인구는 10 명에서 1백만 사이였을 텐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만나기란 불가능하다 말한다.

초기 정착기에는 다양한 억양의 영어가 섞여 있었지만 그로부터 50 이내에 하나의 억양으로 통일되었다.

식민지 콧소리’(Colonial twang)라고 묘사되기도 하는 뉴질랜드 억양은 1850년과 1880 사이에 형성되었으며, 약간 비음이 섞인 발음에 편평화된 모음과 모음 전이 현상이 특징이다.

억양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뉴질랜드 국영 방송국의 1940년대 라디오 인터뷰를 비롯해 여러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수학적 모델을 이용해 언어 변화가 인구에 전파되는 방식을 추적해 왔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뉴질랜드식 표준 영어의 출현 배경은 20세기 초의 이민자 감소와 국내 교통망의 확충, 사회 계층 구조의 확대라는 사회적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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