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이색적인 초콜릿 굴리기 대회
2009년 5월 13일
단 음식을 좋아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하는 이색적인 자선 이벤트중 하나인 초콜릿 굴리기가 7월에 열린다.
대표적인 뉴질랜드 초콜릿자파(Jaffa) 30,000개를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언덕 길’에서 굴러 내리는 대회.
1931년부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인기를 받아온 초콜릿 자파는 겉에 오렌지맛 사탕을 입힌 작은 구슬 형의 초콜릿으로, 뉴질랜드에서만 매년 약 4,600만개가 판매되는데, 이는 뉴질랜드 인구의 10배가 넘는 수다.
더니든의 볼드윈(Baldwin) 스트리트
별난 이 이벤트는 더니든에 있는 경사 약 35%(19도)의 볼드윈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이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길로 기네스북에 공식적으로 올라 있고, 최고 가파른 구간의 경사는 수평 거리 2.8m에 높이가 1m나 된다.
이 연례 자파 이벤트는 더니든 캐드버리 초콜릿 카니발(Dunedin Cadbury Chocolate Carnival)의 일부로 열리며, 금년 축제는 7월 11일 - 17일에 개최된다.
주최측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NZ$70,000의 기금을 마련해 뉴질랜드 학부모 센터 (Parents Centres NZ Inc) 및 맬콤 자선 재단(Malcolm Charitable Trust)에 기증할 예정이다.
붉은 파도
짙은 오렌지색의 자파 초콜릿 하나 하나에 라벨을 붙여 밀려 내려가면서 만드는 언덕위의 붉은 물결은 볼드윈 스트리트의 바닥에 닿는데까지 약 12초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수천명의 참가자중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사람이 영예의 최고상을 차지했다. 2009년도 ‘초콜릿 굴리기’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다시 한번 구경꾼들이 거리 진입로를 가득 메우고 노스이스트 밸리(Northeast Valley)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콜릿 애호가들의 꿈의 제전
캐드버리 카니발은 금년으로 9회를 맞이하는 초콜릿 애호가들의 꿈의 제전이다. 다양한 테마 행사, 즉 핫초코 의식, 초콜릿 낚시, 초콜릿 얼굴미용, 크런치 열차, 초코 아트 클래스, 현지 초콜릿 테라피스트 머리 랭험(Murray Langham)이 인도하는 초콜로지(초코 심리 연구학) 등의 행사가 줄을 지어 기다린다.
자파 초콜릿의 제조회사, 캐드버리 월드(Cadbury World)는 지난 70년 이상 더니든에서 제과업에 종사해 왔고 뉴질랜드에서 판매되는 모든 초콜릿의 85%를 생산한다.
캐드버리 초콜릿 공장은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방문자는 제조 과정의 구경은 물론 초콜릿 샘플을 맛보고 5층 높이의 사일로에 설치된 초콜릿 폭포 등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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