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병 뚜껑 조형물 세계기록 도전
2010년 12월 8일
뉴질랜드인들은 그 독창성으로 늘 명성을 얻어왔는데, 이번에 한 키위가 ‘8호짜리 철사(No.8 wire)를 이용하여,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 )을 경신할 거대한 조형물을 완성하였다.
오클랜드 시민인 알라스테어 갈핀(Alastair Galpin)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로, 1km의 철사와 19,205개의 재활용 병 뚜껑을 사용하여 거대한 철재 럭비공을 만들었다.
갈핀은 38개의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 기록을 포함하여 68개의 아주 다양하고 특이한 분야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키위 3개를 가장 빨리 껍질을 벗기고 먹기, 얼굴에 가장 많은 달팽이 올려놓기, 가장 오랫동안 악수하기, 가장 많은 우표 핥기, 한 시간 안에 가장 많이 포옹하기 등이 있다.
병 뚜껑 조형물
갈핀은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큰 병 뚜껑 조형물 만들기에 도전하였다.
그는 가로 2.4미터, 세로 1.6미터 크기의 공은 작업하는데 총 3600시간을 들여 18개월 만에 완성하였고, 현재 기네스 세계기록의 공식인증을 기다리는 중이다.
1975년에 1마일을 3.5분 이내에 경주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했던 뉴질랜드의 유명한 운동선수 존 월커 경(Sir John Walker)이 오클랜드 보타니 타운 센터(Botany Town Centre)에서 처음으로 이 거대한 럭비 조형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였다.
이 철재 병 뚜껑 공은 2011년 럭비월드컵 대회에서 사용될 길버트 럭비공(Gilbert rugby ball)을 본떠서 만든 것이다.
지금은 창고에 보관되어 있지만, 갈핀은 그의 조형물이 내년에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럭비월드컵 경기 기간에 대중에게 공개되기를 바란다.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경력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난 갈핀은 현재 35세로 지금까지 수많은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는 이력을 보여왔다. 그는 주로 세계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 Book)의 ‘진기 명기(Amazing Feats)’ 중 ‘별난 기술(Unusual Skills)’ 분야에 등록되어 있다. 한 때 갈핀은 미국의 언론으로부터 그의 다양한 업적들이 ‘가장 우스꽝스럽고’ ‘가장 인상적이지 않은’ 기록이라는 비평을 받기도 하였다.
얼굴에 가장 많은 달팽이 놓기(10초에 8마리), 얼굴에 가장 많은 고무 밴드 감기(1분에 62개), 가장 오랫동안 악수하기(9시간 19분), 가장 많은 우표 핥기(1분에 57개), 키위 3개 껍질 벗겨서 빨리 먹기 뿐만 아니라, 갈핀은 가장 많이 포옹하기 분야에 도전하여 2007년 7월 13일에 웰링턴 시빅 스퀘어(Civic Square)에 자리 잡고 총 624번 포옹으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2008년에 갈핀은 오클랜드 세인트 헬리어스(St. Heliers)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 연장(hair extension)으로 세계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는 4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자신의 머리카락에 총 6.68m의 인조 머리카락을 연결하였다.
2009년 기네스 세계기록의 날에 그는 샴페인 마개 멀리 뱉기, 동전 불기, 그리고 말테저 멀리 뱉기 부분에서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심각한 시도들
그가 도전한 모든 기록이 우스꽝스럽거나 사소한 것은 아니었다. 몇몇 시도는 신체에 심각한 상처를 줄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였다.
2004년에 자신의 혀로 1.7kg의 무게를 들어 올리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10초간 정지된 상태에서 그 무게를 감당하는 동안 갈핀은 자칫하면 자신의 혀가 잘려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4년 전에는 31,680개의 라인석(모조 다이아몬드)을 자신의 몸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혔다. 총 11번의 샤워와 자신이 개발한 바닥 청소제로 만든 샴푸로 끈적한 접착제를 모두 제거할 수 있었다. 갈핀은 앞으로 당장 이러한 재미있는 도전을 멈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저는, 간단히 말해서,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는 게 즐겁습니다. 무언가를 발견하면, 바로 ‘그래 해보는 거야’라고 생각하게 돼요."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갈핀은 2004년에 처음으로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했고, 자신의 목표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환경단체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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