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스 베이 조각공원
와이헤케 섬에 있는 코넬스 베이 야외 조각공원에 가면 뉴질랜드 저명 조각가들의 대형 현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와이헤케 섬의 해안지대에 총 60 에이커 크기로 조성된 개인 공원이다. 소유주 존 & 조 가우 부부의 오랜 꿈은 특별히 제작 의뢰하거나 구입한 뉴질랜드 조각물을 둘 공간을 조성하고 거기에다 토착 나무를 심음으로써 예술과 자연을 일체화하는 것이었다.
이 조각공원은 10월부터 4월 사이에 안내 투어를 실시하는데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원할 경우 가우 부부의 코티지 별채에 묵을 수도 있다.
코넬스 베이를 일반에게 공개하기 전에 존 씨는 20년 동안 캐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많은 유명 뮤지컬의 제작 재원을 조달하는 일을 했다. 부부가 예술에 관심이 많아 상당수의 뉴질랜드 그림도 소장하고 있다.
현재 이 조각공원에는 크기와 재료가 다른 20점의 작품이 있는데 작품마다 얽힌 이야기가 자못 흥미롭다.
필 프라이스의 대형 키네틱 작품인 ‘댄서’는 존 씨의 무대공연 제작 시절과 연관되고, 캐스린 몬로의 ‘라이즈’(Rise)는 작가와 가우 부부가 모두 방문했던 마야 사원을 나타낸다. 파투 퓨우의 큰 조각 작품은 이스터 섬의 석상을 연상시키지만 공원내 어느 작품보다 더 깊숙이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식물의 수호자’(Guardian of the Planting)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공원내 15,000여 종의 토착 나무를 보호하고 평화를 불러오는 상징물이다.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마련된 투박한 모양의 느릅나무 의자에 앉으면 멀리 코로만델 반도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들어온다.
닐 도슨의 8m짜리 조각 ‘타인의 집’(Other Peoples’ Houses)은 코넬스 베이 바닷가에 보이는 식민지 시대의 작은 오두막 촌을 표현한 것이다. 1800년대 후반부터 80여 년간 상점, 구멍가게, 우체국, 급유소를 갖춘 해안 교역지로 쓰였던 마을이다.
크리스 부스의 ‘슬립’은 이 일대가 몇 차례나 대규모 산사태를 겪었지만 묵묵히 상흔을 치유해가는 자연의 신비를 예찬한 작품이다.
그 밖에 폴 디블, 콘 디모폴로스, 크리스틴 헬리어, 봅 스튜어트, 제프 톰슨, 리처드 톱슨 등 뉴질랜드 중견 조각가의 작품이 코넬스 베이에 있으며 매년 새로운 전시 작품이 추가된다.
현재 존 & 조 가우 부부는 코넬스 베이 조각공원에서 작품 판매를 겸하기 위한 자금 조달 계획을 구상 중이다.
기타 문의사항:
John & Jo Gow 전화 +64 9 372 8957 이메일 info@connellsbay.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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