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소도시, 농부의 가축으로 가득찬 시골 들판에 솟아있는 럭비 골대 없이는 그 어떤 뉴질랜드 경관도 왠지 허전해 보인다.
2011 럭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뉴질랜드의 13개 도시 및 소도시는 뉴질랜드 럭비 유니온이 약속한 "400만의 스타디움"을 가득 메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40여년 동안 뉴질랜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럭비는 뉴질랜드인의 생활과 문화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국민 스포츠다.
"럭비, 경마, 맥주, 럭비, 경마, 맥주, 다운 언더에선 모두가 이 세 가지라면 사족을 못 쓴다네” 1960년대에 뉴질랜드에서 흔히 불렸던 노랫말이다. (여기서 다운언더란, 남반구 아래의 곳이라는 뜻으로 의미상 뉴질랜드를 말한다)주말이면 맥주를 마시며 럭비 경기를 보고 경마에 베팅을 하는 것을 으뜸으로 쳤던 그 당시 ‘키위 남성’의 성향이 단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