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보이는 것이 믿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고요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압도적인 규모의 얼음층을 직접 만나보자.
뉴질랜드의 빙하는 세계의 다른 많은 빙하들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 그래서 같은 코스를 걸어도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 빙하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이 비교적 낮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 히말라야처럼 고된 등반 없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부 빙하는 바다와 매우 가까워 독특한 기후와 놀라운 경관을 자랑한다.
빙하 위에 올라가고 싶다면 안전을 위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따뜻하고 방수가 되는 옷과 튼튼한 등산화 그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아이젠, 얼음도끼와 같은 장비는 일반적으로 투어 업체에서 제공된다.
빙하 하이킹 가이드 투어 종류:
빙하 주위로 이어진 하이킹 트랙을 이용하면 먼 거리에서 빙하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폭스 글레이셔 테 모에카 오 투아웨 밸리 워크는 험준한 빙하 지형을 지나 빙하 말단벽에서 500미터 떨어진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개울을 건너며 빙하가 후퇴하는 놀라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레이크 매서슨 워크는 고대 우림과 출렁다리를 지나는 순환 코스이다. 새벽이나 해질녘에는 아오라키/마운트쿡과 마운트태즈먼이 잔잔한 매서슨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울창한 우림을 지나는 리버 워크 트랙은 폭스 빙하의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한다. 이 트랙은 유서 깊은 폭스강 출렁다리를 건너며, 빙하의 이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빙퇴석층도 관찰할 수 있다.
샬레 룩아웃 트랙은 라타 나무와 카마히 나무 숲을 통과한 후 비비록을 지나 빙퇴석 능선까지 올라간다. 폭스 빙하 하단의 아이스폴과 유서 깊은 샬레 산장의 흔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제공한다.
프란츠 조셉 밸리 워크는 빙하 말단벽 근처 전망대로 이어지는 암석투성이의 강바닥을 따라간다. 이 트랙은 빙하가 후퇴하면서 형성된 극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폭포와 빙퇴석층을 지나간다.
빙하 하이킹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자연보호부(opens in new window)와 웨스트코스트 관광청(opens in new window)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아키 약속(opens in new window)(Tiaki Promise)은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뉴질랜드를 보호하겠다는 다짐이다. ‘티아키 약속’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도 뉴질랜드의 수호자로서 이 땅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