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곳의 국립공원을 방문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과 장엄한 자연의 경이를 느껴 보자.
뉴질랜드의 국립공원은 밀포드사운드, 프란츠조셉 빙하, 북섬 중부 지역의 화산, 독특한 동식물군과 같은 유명한 자연 경관과 관광 명소를 보호하고 있다.
총면적 3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해안선, 산맥, 화산 지형, 해변, 원시림 및 수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도보 또는 자동차, 보트, 비행기, 기차 등을 이용해 탐방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쉬운 단거리 산책로를 비롯해 장거리 하이킹 트랙, 보트 여행, 외딴 대자연에서 숙박을 하는 수일간의 모험 등 뉴질랜드의 국립공원에는 모두를 위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 10개 코스 중 9개가 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 세 개의 화산(통가리로산, 루아페후산, 나우루호산)이 중앙에 위치해 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경이로운 자연과 마오리 문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복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인기 있는 하이킹 트랙으로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과 통가리로 노던 서킷이 있다.
황가누이 국립공원 – 장엄한 황가누이강에서는 카누와 카약의 노를 저으며 멋진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강을 따라 산장과 캠프장이 있으며, 마오리 집회장인 티에케 마라에에서 1박을 하는 특별한 체험도 추천한다. 저지대 숲을 지나는 트램핑 트랙도 갖추고 있다.
에그몬트 국립공원 – 2,518m 높이의 화산인 타라나키 마웅가(일명 에그몬트산)는 힘든 당일 등산 코스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수려한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 지역에는 우림과 아고산 지대를 통과하는 대규모 산책로가 있다.
아벨태즈먼 국립공원 –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하이킹 코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울창한 원시림으로 뒤덮인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에 둘러싸인 황금빛 해변을 만날 수 있다. 그레이트 워크인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이 이곳에 있다.
카후랑이 국립공원 – 남섬 최북단의 웨스트코스트를 포함하는 카후랑이 국립공원에는 그레이트 워크 중 가장 긴 히피 트랙이 있다.
넬슨 레이크스 국립공원 – 서던알프스의 최북단을 감싸고 있는 이 국립공원에는 고요한 너도밤나무 숲을 지나는 트랙과 산악 하이킹 코스 그리고 다양한 호숫가 산책로가 있다.
파파로아 국립공원 – 푸나카이키 마을 인근의 팬케이크록스와 돌로마이트 포인트의 블로홀 등 지질학적 신비로 가득한 곳이다.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 – 동쪽의 너도밤나무/타화이 건조림과 서쪽 경사면의 울창한 우림이 서로 대비를 이루는 국립공원이다. 트랜즈알파인 열차 노선이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을 통과한다.
웨스트랜드 타이포우티니 국립공원 – 이곳 빙하 지대에서는 폭스 빙하와 프란츠조셉 빙하를 볼 수 있다. 이 국립공원은 서던알프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거친 웨스트코스트의 외딴 해변으로 이어진다.
아오라키/마운트쿡 국립공원 – 뉴질랜드 최고의 고산 국립공원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넓은 빙하 지대가 이곳에 있다. 국립공원 내의 국제 밤하늘 보호구에서 별을 관측하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 서던알프스의 최남단에 걸쳐 있는 이곳은 하이커의 낙원이자 등반가에게는 필수 방문지이다. 이 지역에 있는 1백여 개의 빙하 중 가장 큰 3개의 빙하가 어스파이어링산의 측면에 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 남반구가 자랑하는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케플러 트랙, 밀포드 트랙, 루트번 트랙을 비롯해 유명한 밀포드사운드와 다우트풀사운드가 이곳에 있다.
라키우라 국립공원 –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라키우라/스튜어트섬에서는 청정 해변과 잔잔한 만, 해안 삼림지대를 비롯해 물개, 펭귄, 키위새, 웨카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이 섬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티아키 약속(Tiaki Promise)은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뉴질랜드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