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을 감상하고 이 나라에 유일한 성을 탐방하자. 호반의 절경과 거리 미술, 연이은 준봉의 모습에 감탄해보자.
남섬은 비할 데 없이 순수한 자연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나의 남섬 여행에 아래 여행지 중 몇 곳을 꼭 넣어보자.
아오라키/마운트쿡의 아름다움을 걸으며 만끽해보자. 하늘 위에서 관광 비행을 하며 전망을 즐기거나 글레이셔 익스플로러스와 함께 보트를 타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빙산이 떠 있는 빙하 호수로 투어를 떠날 수도 있다. 낮이든 밤이든 호수 너머의 경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산은 남섬에서 꼭 체험해야 할 곳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윌리엄 라나크가 1871년에 지은 라나크 성은 뉴질랜드에 유일한 성이다. 이 성과 그를 세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운 더니든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크기가 280m2에 달하는 볼룸과 오타고 반도가 한눈에 보이는 타워 그리고 아름다운 빅토리아풍 정원을 갖춘 라나크 성은 꼭 방문할 만한 곳이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멋진 분위기 속에서 하이 티를 즐길 수 있다.
남섬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뉴질랜드 거리 미술의 본고장인 크라이스트처치의 거리를 걸으며 계속 진화해가는 이 도시의 벽화를 감상한다(opens in new window). Riverside Mural, YMCA 빌딩의 Kaitaki, 리치필드 스트리트의 Organic Matters 등 창의적인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우뚝 솟은 산에서부터 고요한 강의 하구, 빙하, 청록색 호수에 이르기까지 마운트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 대자연 탐험은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선사한다. 이 국립공원은 와나카에서 차로 1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하이킹에서부터 제트보트와 경관 비행에 이르기까지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많은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웨스트코스트의 호키티카에서 33km 떨어진 호키티카 협곡은 실제 가보아도 사진 그대로 신비롭다. 울창한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선명한 청록색의 강물은 실제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믿고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장소이다. 호키티카 고지 투어스(Hokitika Gorge Tours)와 함께 이곳의 독특한 숨겨진 장소들을 찾아간다.
잔잔한 만이 이어진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은 세일링과 바다 카약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고, 연안 해역에 자주 출몰하는 물개, 돌고래를 볼 기회도 제공한다. 내륙을 탐사하고 싶다면 국립공원에 마련된 하이킹 트랙을 걷는다. 해안선을 따라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을 걸으며 고유종 숲과 석회암 절벽, 금빛 해변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