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겨울 산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맑은 날은 하이킹, 사이클링, 온천욕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뉴질랜드 겨울 여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겨울철에는 여러 지역의 수은주가 떨어지고 비도 자주 내리지만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지역도 많다.
북섬의 평균 기온은 10-16°C이다. 온화한 기온과 화창한 날씨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노스랜드는 “겨울이 없는 북부 지방”이라 불린다.
북섬은 겨울에 온화하지만 7월과 8월의 평균 강우량이 높기 때문에 더 습하다.
지리학적으로 남섬은 겨울에 훨씬 더 춥고 눈이 내린다. 서리와 폭설이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7-12°C이다. 겨울철 뉴질랜드에서 가장 추운 지역은 센트럴오타고와 매켄지베이슨이며 이들 지역의 기온은 종종 영하로 떨어진다.
남섬의 웨스트코스트는 전국에서 가장 습한 지역으로 겨울에 폭우가 내린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6월, 7월, 8월이다.
6월에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6월 21일)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뉴질랜드는 6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여왕 탄신일을 경축한다. 여왕 탄신일은 10월 노동절 주말 전의 마지막 공휴일이기 때문에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이 긴 주말 휴일 동안 여행을 떠난다.
긴 주말 휴일 동안 로토루아나 크라이스트처치와 같은 겨울 여행지의 아늑한 작은 별장에서 보내는 휴가가 인기 만점이다.
이후 6월 중순경에 스키장이 개장할 때까지 뉴질랜드의 여행지는 한산한 편이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15°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8°C이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8°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0°C이다.
뉴질랜드의 7월은 일 년 중 가장 추운 달이다.
7월은 스키 시즌이 한창이므로 퀸스타운, 크라이스트처치, 루아페후 지역을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눈 덮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보통 7월에 학교 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7월은 인기 있는 가족 여행 시기이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14°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7°C이다. 7월은 일 년 중 가장 습한 달로 평균 15일 비가 내린다. 보통 소나기가 내리며 화창하다가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잦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8°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1°C이다. 스키의 중심지인 퀸스타운은 바와 레스토랑으로 가득하다. 따라서 하루 동안 스키를 즐긴 후 저녁 시간에 몸을 녹이며 아프레스키(스키 후 즐기는 뒤풀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겨울의 마지막 달인 8월은 여전히 추운 편이지만 봄이 다가오며 날씨가 서서히 풀린다. 북섬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며, 남섬에는 눈이 내린다.
8월에는 학교 방학과 공휴일이 없기 때문에 뉴질랜드 전국의 여행지가 한산한 시기이다. 주중에는 스키장이 특히 한산하기 때문에 스키를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오클랜드의 평균 최고 기온은 15°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8°C이다.
퀸스타운의 평균 최고 기온은 10°C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0°C이다.
겨울철 뉴질랜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명 스키장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편이다. 겨울에 무엇을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겨울철 최고의 즐길 거리를 확인해 보자.
북섬의 중앙고원과 남섬의 캔터베리와 센트럴오타고 지역의 산들에 눈이 쌓이면서 본격적으로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 겨울 스포츠 애호가라면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에 위치한 몇몇의 스키장을 체험해 보자. 이 지역에는 서로 한 시간 반 이내 거리에 세계적인 규모의 스키장이 무려 네 곳이나 있다.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헬리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썰매에 도전해 보자.
북섬의 인기있는 수많은 하이킹 트랙은 겨울에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트랙은 일 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대자연을 탐험할 수 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겨울철 눈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경험이 풍부하고 장비를 잘 갖춘 경우가 아니라면 하이킹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만약 겨울철에 이 트랙에 도전하고 싶다면 등산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오클랜드는 겨울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화창한 날이 많은 편이다. 일 년 중 등반객이 많지 않은 시기에 휴화산인 랑기토토섬에 올라 하이킹을 만끽해 보자.
뉴질랜드는 자연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키를 타거나 여행을 하며 긴 하루를 보낸 후 따뜻한 온천에서 휴식을 취해 보자.
겨울철 혹스베이에서는 맛있는 감귤류와 겨울 채소가 수확된다. 해블록노스의 파머스 마켓에서 현지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6월과 7월 사이에 뉴질랜드 전국 곳곳에서 마타리키 축제가 열린다. 마타리키는 계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는 중요한 마오리 전통 절기이다.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에는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이 있기 때문에 겨울에 활기를 띤다. 이들 지역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긴 후 아프레스키를 만끽해 보자.
북섬의 루아페후는 최고의 스키 여행지로 스릴 넘치는 슬로프와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장관을 이루는 경치를 선사한다.
겨울은 북섬의 자연 온천을 체험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로토루아와 타우포에는 따뜻하게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온천이 있다.
다음의 유용한 여행팁과 함께 겨울 휴가를 최대한 만끽해 보자.
뉴질랜드에서는 대부분의 관광명소와 액티비티 그리고 여행지를 연중 내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 여행을 할 경우 서둘러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겨울에도 수많은 인기 야외 명소를 즐길 수 있으며, 북적이지 않아서 특히 좋다.
세계적인 스키 여행지인 뉴질랜드의 스키장에는 6월부터 9월까지 파우더 눈이 깊이 쌓인다. 루아페후, 캔터베리, 퀸스타운, 와나카에서 스릴 넘치는 겨울 스포츠를 즐겨 보자. 단, 숙박시설과 스키 패스, 장비를 미리 예약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도로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눈이 쌓이고 살얼음이 끼는 남섬의 도로가 더욱 그러하다. 만약 겨울철에 자동차 여행을 하거나 스키장까지 운전해서 갈 계획이라면 겨울철 운전 요령을 숙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