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 남쪽에 있는 오타고 반도의 바다쪽은 높고 험준한 지형인 반명 항만 쪽은 따뜻하고 파도가 잔잔하다.
오타고 반도는 화산 폭발로 형성된 곳으로, 사실은 길고 거대한 휴화산 분화구의 일부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이 곳은 해안 도로를 따라 크고작은 마을과 해변이 있다. 타이아로아 헤드에는 알바트로스 서식지가 있는데, 알바트로스 외에도 물개, 바다 사자를 볼 수 있다. 높은 지대 덕분에 트랙을 따라 걷다보면 벼랑 끝에 있는 전망대가 많아서 해변의 풍경은 물론 펭귄과 물개가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빅토리 비치에는 피라미드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고대 이집트인처럼 생긴 바위가 있고, 알라즈 비치에서는 노란눈펭귄, 물개,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 보토벨로에서 구불구불 이어지는 하이클리프 로드를 지나면 더니든으로 돌아오게된다. 하이클리프 로드에서는 라나크 캐슬로 들어갈 수 있다. 조금 돌아서 샌디 마운트 로드로 내려가는 길도 있고, 다른 우회로로 씰 포인트 로드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씰 포인트와 샌드플라이 베이로 가는 트랙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