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푸나 쿼리 공원은 초목, 오솔길, 야외예술작품들이 있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이 공원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의 몇년에 걸친 노력에 의해 나무가 심어진 곳으로, 공원 꼭대기에 올라가면 베이 오브 플랜티의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뉴질랜드 고유 식물은 물론 선인장, 다즙 식물, 장미 등 다양한 식물군을 자랑한다. 또 지역별로 마련된 테마 섹션도 있다. 이 공원의 특징은 거대한 예술품들이 야외에 진열되어 있다는 것. 30점 이상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은 도자기부터 사람 크기만한 석조품까지 다양하다. 아이들을 위한 음악 영역과 원형극장도 있고, 폭포가 하나 있는데, 마오리어로는 소변을 보는 남자라는 뜻의 '테미미오투아네헤' 라고 부른다. 매일 개장하며,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소정의 기부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