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시내중심에서 몇분 거리밖에 안되는 곳에 있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25헥타르의 웰링턴 보타닉 가든은 도심 속의 고요함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1844년에 조성됐다.

웰링턴
Botanical Gardens Cafe, 웰링턴

웰링턴 보타닉 가든에는 뉴질랜드 고유 수종 뿐 아니라 외래종까지 다양한 식물군이 있다. 단지 나무와 꽃 뿐 아니라 오리 연못, 베고니아 집과 카페, 화훼전시, 허브가든, 호주식 정원, 장미 정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 외에도 정원 조각품, 특이한 모양의 해시계, 유럽정착민을 기념하는 오래된 장미꽃과 묘비가 있는 볼튼거리 공동묘지도 볼 수 있는데, 이 묘지에는 초기 웰링턴 정착민들의 역사가 서려 있다. 웰링턴 항구가 보이는 멋진 전망은 물론, 저녁때에는 강변에서 반딧불을 볼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정상에서 시작하거나 시내에 있는 가든 입구에서 시작해서 걸을 수 있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은 잡는게 좋다. 웰링턴 보타닉 가든은 매일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개방하며, 미리 요청이 들어간 경우에는 투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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