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은 자전거를 즐기기에 좋은 도시로, 밀집된 도시 지형과 멋진 산악자전거 트랙 그리고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지형을 갖추고 있는 더니든에는 많은 수의 자전거 루트가 있으며, 다수의 현지 업체가 투어와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스트 하버(West Harbour)와 오타고 반도(Otago Peninsula)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오프로드 자전거 트레일이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도로도 있다. 오타고 반도는 ‘론리플래닛’의 세계 10대 자전거 여행지로 두 차례나 선정했다.
산악자전거인의 천국인 더니든에서는 단선 오프로드 트레일을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다. 세계적 수준의 내리막 산악자전거 트랙을 경험하고 싶다면 시그널힐(Signal Hill)과 레드우즈 와카리 크릭(Redwoods Wakari Creek)으로, 멋진 장거리 트랙을 원한다면 스웜피 서밋 서킷(Swampy Summit Circuit)으로 가보자. 더니든에서는 스리 픽스 엔듀로(Three Peaks Enduro)와 같은 다양한 산악자전거 행사가 연중 개최된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그레이트 라이드로 지정된 오타고 센트럴 레일 트레일(Otago Central Rail Trail)은 미들마치(Middlemarch) 인근에서 시작된다. 일부 구간을 선택해서 하루동안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센트럴오타고(Central Otago)의 클라이드(Clyde) 타운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의 전 구간을 완주하는데 수일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