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나 앤티클라인은 암층이 휘어지며 서서히 위로 융기하는 습곡으로, 지질학적으로 아주 특별한 곳이다.
포항이나 앤티클라인은 지질학적으로 아주 특별한 곳으로, 산맥이 융기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애쉬허스트 북쪽으로 가면 타라루아 레인지와 루아히네 레인지를 따라 앤티클라인(배사층)이 뻗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지질학적으로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배사층이란, 암석이 압력에 의해 서서히 굽어지면서 그 밑에 있는 암석 위로 휘어지는 지질현상으로, 포항이나 앤티클라인은 1년에 약 1mm 정도 융기하는데, 이는 지질학적 관점에서 볼 때 아주 빠른 속도다. 배사층 가까이에 있는 마나와투 곳지 역시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곳으로, 산맥이 강과 교차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좋은 예로,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강이 분수령을 지나 흘러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