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상공에서 곡예 스턴트 비행을 하거나 글라이더를 타고 활공하며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보자.
엔진의 도움 없이 하늘을 나는 무동력 비행은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꼭 해볼 만한 것. 바람 소리만이 들릴 뿐 조용한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계는 내가 알던 일상의 세계와는 전혀 다르다.
뉴질랜드에 여러 글라이딩 클럽이 있고, 글라이더 조종사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일반 관광객을 위한 글라이더 탑승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글라이딩으로 유명한 곳은 오마라마(Omarama). 이곳에서 시험비행을 통해 기류를 타고 매켄지 컨트리(Mackenzie Country)의 호수들과 산맥 위로 하늘로 솟구칠 때의 감동을 경험해보자.
한편, 행글라이딩은 또 다른 체험이다. 하늘을 새처럼 나는 느낌이랄까.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탠덤 글라이딩을 하며 자유 비행의 희열을 맛보자. 행글라이딩 교육 과정에 등록하면 혼자 나는 법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