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

3-5

51 km

하이라이트

  • 백사장이 이어진 해변들
  • 수정처럼 투명한 바다
  • 야생동물 관찰

거리

난이도

쉬움 - 보통

아름답기 그지없는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에 이어진 해변으로 가고, 기묘한 바위의 모습도 보고, 야생동물 가까이에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한다.

해변에서 해변으로

금빛 모래 위로 투명하기 이를 데 없는 태즈먼 만의 바닷물이 밀려드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트랙이다. 해수욕객을 유혹하는 해변과 향기가 가득한 숲 속을 걷고, 곶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고, 갯벌을 가로질러 걸으며 발가락 사이로 휘감기는 보드라운 진흙의 감촉을 느껴보자.

국립공원 해안에 물개가 서식하는데 특히 세퍼레이션포인트의 화강암 곶과 통가 섬 주위에 많다. 낮이면 바다에서 먹이를 찾고 밤에는 보금자리가 있는 국립공원에 흩어진 섬으로 돌아가는 쇠푸른펭귄도 있다. 국립공원 연안에서 파도를 타고 수상택시를 에스코트하는 참돌고래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 걷기

순환 코스가 아니므로 걷기를 마친 곳에서 돌아가는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수상택시로 트랙 이곳저곳으로 갈 수 있으므로 트랙을 종주하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당일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여러 셔틀수상택시 업체를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넬슨
L042 Onetahuti Beach, 넬슨

Stirling Images

Onetahuti Beach, Abel Tasman National Park

국립공원 일주하기

해안과 내륙 트랙을 연결하여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을 일주할 수 있는데, 원시림과 복원 중인 재래종 숲을 지나는 난도 높은 코스가 포함된다.  국립공원 안쪽으로 산지가 많아 숲과 바다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전망을 볼 수 있다.

첫째 날, 마라하우 > 앵커리지, 12.4km

마라하우 안내 키오스크를 지나 둑길을 따라 하구를 건넌다. 이곳부터 틴라인 만까지 광활한 전원지대가 펼쳐진다. 길버트포인트를 거쳐 애플트리 만을 지나 너도밤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카누카 나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옐로포인트를 지나 트랙이 내륙으로 향하면서 여러 작은 협곡을 지나 북쪽 바다와 섬들을 굽어보는 토런트 만에 도착한다. 바닷가로 내려가면 산장과 캠프장이 있다.

둘째 날, 앵커리지 >  바크 만, 12.1km

아침나절 낮은 산마루를 넘고 토런트 만 하구로 간다. 간조 2시간 전후로 하구를 바로 건너거나, 트랙을 따라 곶으로 이어지는 돌아가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 토런트 만 북단에서 계곡 두 곳을 지나면 아름다운 후미 위로 걸린 47m 길이의 현수교에 다다른다. 그곳에서부터 바다를 낀 숲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다시 해변으로 내려간다. 하구 가장자리에 서 있는 바크 만 산장에 도착한다.

셋째 날, 바크 만 > 아와로아, 11.4km

바크 만 하구를 바로 건너거나 조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트랙으로 돌아가면 고개로 이어진 가파른 비탈이 나온다. 고개부터 통가쿼리(Tonga Quarry)까지는 해안 풍경을 볼 수 없는 마누카 숲이 이어져 있다. 통가쿼리 앞바다에 통가 섬이 해양 보호구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흥미로운 바닷속 세계를 들여다보자. 조금 더 가면 조석과 관계없이 다리와 나무데크길을 따라 후미를 건널 수 있는 오네타후티 만이 나온다. 여기에서 통가 고개까지 오르막길이 이어졌다가 아와로아 후미로 내려간다. 아와로아 산장이 해안가에서 몇 분 거리에 마련되어 있다. 

넷째 날, 아와로아 > 화리화랑이, 13km

아와로아 하구는 간조 안팎으로 몇 시간 이내에만 건널 수 있다. 이곳을 건넌 후 낮은 고개를 넘으면 과거 제재소가 있었던 와이하라케케 만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여기에서 다시 숲과 해변이 이어지고 멋진 조망이 기다리는 전망대가 나온다. 숲길에서는 벨버드, 팬테일, 케레루(산비둘기), 투이 등 여러 새가 동행해준다. 숲을 벗어나 모래 해변과 갯바위를 번갈아 지나 걷다 화리화랑이 만으로 내려가 옛 농가를 복원한 산장에서 밤을 지낸다. 

다섯째 날, 화리화랑이 > 와이누이, 5.5km

오늘은 트랙을 마칠 때까지 여유롭게 걷는다. 아름다운 여러 후미와 작은 고개를 지나 해안과 주차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마라하우로 돌아가는 셔틀을 이용하거나 바닷가에서 수상택시에 승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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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아벨태즈먼, 넬슨

Ian Trafford

아벨태즈먼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22,500ha)이며 해안 트랙으로 유명하다. 완주에 5일이 소요된다. 하이킹이나 카약 여행을 하며 캠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

숙박시설

트랙 도중

자연보호부(DOC) 산장, 캠프장과 함께 투어업체가 제공하는 사설 롯지 형태의 숙박시설이 있다.

아벨태즈먼 트랙을 따라서 4곳의 DOC 산장과 다수의 캠프장이 있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야영장에서 아름다운 해돋이를 보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오네타후티 캠프장이 최고로 꼽힌다. 이 캠프장 주변에 반딧불 동굴과 담수 웅덩이가 있다.

모든 산장과 캠프장을 이용하려면 시즌에 따라 예약하거나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10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여름에는 예약이 필수이다. 겨울에 해당하는 5월부터 9월까지는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트랙 전후

다수의 숙박시설이 있는 아름다운 해변 마을 카이테리테리에서 트랙이 시작된다.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에 즐길 거리가 많은 만큼 하이킹 기간 전후로 며칠 더 머무는 것이 좋다. 다양한 숙소가 마련되어 있는 활기찬 도시 넬슨도 조금만 운전하면 찾아갈 수 있다.

투어업체 예약

하이킹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수의 전문 투어업체가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하이킹과 카약을 조합한 투어를 제공한다.

자유 하이킹 예약 

가이드 없이 트랙을 걸으려면 그레이트 워크 패스(Great Walks Pass)가 필요하다. 그레이트 워크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하이킹 장려 보조금이 지원되어 대체로 매우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