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는 그레이트 워크를 비롯해 수많은 당일 하이킹 트랙이 조성되어 있다. 남섬 최고의 당일 하이킹 코스 몇 곳을 소개한다.
길이: 10km, 왕복 5시간
난이도: 보통
위치: 카후랑이 국립공원(Kahurangi National Park)
마운트로버트 서킷(Mount Robert Circuit)(opens in new window)은 마운트로버트의 북쪽면을 도는 순환 트랙으로 로토이티 호수(Lake Rotoiti)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신기한 식물들, 그리고 희귀한 조류들이 서식하는 고대의 대자연인 카후랑이 국립공원 안을 걸으며 고산의 초목으로 우거진 천연림을 만끽해 보자.
길이: 500m, 왕복 3시간
난이도: 보통, 고난도 오르막길
위치: 벨파스트 스트리트(Belfast Street)에서 시작.
퀸스타운 뒷편의 소나무 숲을 지나 올라가는 트랙으로 정상에 오르면 장관을 이루는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스 산맥의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피크닉 점심을 즐긴 후 다시 걸어서 내려온다. 트랙의 입구는 퀸스타운에서 쉽게 출입할 수 있다.
길이: 2.6km, 왕복 1시간
난이도: 쉬움
위치: 폭스 빙하, 폭스강 다리 건너에 위치.
이색적이고 흥미진진한 하이킹을 하며 고대의 빙하를 가까이에서 체험해 보자. 계곡의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경치가 더욱 장관을 이룬다. 얼음으로 인해 가로로 길게 패여 있는 폭스 빙하(Fox Glacier)의 상처들과 주위의 가파른 계곡 암벽을 볼 수 있다. 이 트랙은 때때로 얼음 붕괴, 홍수, 또는 산사태 등으로 인해 폐쇄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길이: 편도 4.4 km, 50분
난이도: 쉬움
위치: 포인트킨(Point Kean) 주차장에서 시작.
카이코우라 해안 워크(Kaikoura Shoreline Walk)를 따라 걸으며 경이로운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서던알프스와 해안의 독특한 풍경을 즐겨 보자. 절벽의 아랫부분을 따라 작은 만을 향해 걷다 보면 물개와 조류의 서식지를 만나게 된다. 트랙을 따라 더 걷다 보면 석회암 노두와 해식 동굴을 지나고, 사우스베이(South Bay)를 거쳐 타운으로 이어진다.
길이: 6km, 왕복 한나절
난이도: 보통, 일부 가파른 구간
위치: 퀸샬럿 드라이브(Queen Charlotte Drive)에서 케네푸루 로드(Kenepuru Road)로 진입.
이 능선 트랙은 말버러사운즈(Marlborough Sounds)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마운트스토크스(Mount Stokes, 1203m)(opens in new window)로 이어진다. 해안의 나한송 숲을 지나 아고산대의 정상에 도착하면 북섬과 픽턴, 말버러사운즈, 그리고 넬슨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