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에서보다 더 많은 종류의 펭귄을 볼 수 있는 뉴질랜드는 펭귄 관찰 명소로 손꼽힌다. 운이 좋으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을 볼 수도 있다.

펭귄은 날지 못하는 바닷새로 적도 아래, 주로 남극에 서식한다. 뉴질랜드는 남극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전 세계 18종의 펭귄 중 13종이 뉴질랜드 해역에서 목격된다. 그중에서도 쇠푸른펭귄, 피오르드랜드펭귄, 노란눈펭귄 등 3종의 펭귄이 뉴질랜드에 서식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펭귄에 대해 더 알아보기

노란눈펭귄
더니든
노란눈펭귄, 더니든

쇠푸른펭귄 (코로라)

쇠푸른펭귄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이다. 이 작은 친구들의 몸무게는 약 1kg으로 설탕 한 봉지 정도의 무게이다. 반면 가장 큰 펭귄인 황제펭귄은 대형견 정도의 크기이며 몸무게가 최대 30kg에 달한다.

쇠푸른펭귄은 뉴질랜드 해안 전역에서 볼 수 있다. 8월부터 3월까지는 번식을 위해 육지로 올라온다. 이들은 북섬, 남섬, 스튜어트섬의 바위 구멍이나 틈에 둥지를 튼다.


우리의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Ōamaru Penguins(opens in new window) 또는 Pōhatu Penguins(opens in new window)와 같은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노란눈펭귄 (호이호)

노란눈펭귄은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키가 크고 통통한 몸에 분홍색 발과 노란 눈이 특징이다. 번식기에는 구애 의식을 하면서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꽤 시끄럽다. 이런 이유로 마오리족은 노란눈펭귄을 ‘시끄럽게 외치는 자’라는 의미의 ‘호이호’라고 부른다.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노란눈펭귄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으로 여겨진다. 남섬의 남동부 해안, 스튜어트섬, 아남극 제도에서 주로 발견된다. 그들을 가장 안전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오타고 반도에 기반을 둔 자선 단체인 The OPERA(opens in new window)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피오르드랜드펭귄 (타와키)

눈 위로 뻗은 노란색 장식 깃털을 가진 이 놀라운 피오르드랜드펭귄은 서해안, 스튜어트섬, 피오르드랜드 일부 지역 등 남섬의 외딴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이 펭귄을 관찰하고 싶다면 밀포드사운드다우트풀사운드에서 운영되는 보트 크루즈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펭귄 보호 수칙

Oamaru Blue Penguin Colony
와이타키
오아마루의 펭귄, 와이타키

펭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펭귄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펭귄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반드시 반려견의 목줄을 채워야 한다. 털이 숭숭 빠진 펭귄을 보더라도 털갈이를 하는 중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문의사항이 있거나 아프거나 다친 펭귄을 발견한 경우에는 자연보호부(opens in new window)(전화: 0800 362 468)에 신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