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북단에 자리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해변이 있는 말버러 지방은 휴식과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하루 또는 며칠 동안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도 다양하다. 블레넘 가까운 곳에 있다면 위더 힐스 팜 파크(Wither Hills Farm Park) 트랙을 밟아보자. 농장을 지나는 이 루트에는 리치먼드 산맥(Richmond Ranges)과 와이라우 계곡(Wairau Valley)의 전망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블레넘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픽턴에서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스나우트 트랙(Snout Track)을 걷자.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트랙이지만 퀸샬럿사운드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이 있는 언덕에 올라갈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루트로 와이카카호/컬런 크릭 워크웨이(Waikakaho/Cullen Creek Walkway)가 있다. 픽턴에서 가깝고 완주하는데 약 5시간이 걸리며, 새로 조성된 산림과 수로 등을 지나가는 코스이다. 산맥을 따라가며 이 지방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