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코스트 지방의 거대한 두 빙하인 폭스 빙하와 프란츠조셉 빙하가 거의 해수면까지 뻗어 있어 쉽게 빙하로 걸어갈 수 있다.
빙하를 경험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장관을 이루는 프란츠 조셉 워크(opens in new window)(Franz Josef Walk)이다. 빙하 계곡까지 걸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로 왕복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프란츠 조셉 빙하의 말단까지 걸어가거나, 매서슨 호수(Lake Matheson)로 이동하는 도중에 쿡 플랫 로드(Cook Flat Road)에 잠시 멈춰 폭스 빙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짧은 코스인 포로라리 강 트랙(Pororari River Track)을 따라 1시간이면 아름다운 파파로아 국립공원에 갈 수 있다. 극적인 석회암 절벽 사이를 걸으며 아열대 숲을 감상한다.
하스트 타운 근방의 십크릭(Ship Creek) 트랙에 마련된 나무데크길을 걸으며 습지에 숲을 이룬 카히카테아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사구 숲에 이를 때까지 계속 걸어가면 바닷바람에 깎인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