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쉬움 - 쉬움
클라이드와 크롬웰을 연결하는 레이크던스턴 트레일은 카와라우강과 클루서강의 청록색 물을 따라 이어진다.
센트럴오타고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레이크던스턴 트레일(Lake Dunstan Trail)은 고풍스러운 클라이드 타운(또는 크롬웰 타운)에서 시작된다.
이 트레일에는 과거 골드러시 시대의 역사가 스며있다. 던스턴 호수, 카와라우강, 클루서강의 아름다운 청록색 물을 따라 이어지는 55km 길이의 쉬운(난이도 1-2급) 트레일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보면 과거 수많은 초기 정착민들이 이 지역을 거주지로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봄과 여름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체리와 천도복숭아 그리고 센트럴오타고 와인을 즐겨 보자.
레이크던스턴 트레일은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고유의 화려하고 다양한 풍경을 자랑한다.
쉬운 난이도의 트레일로 금광 역사와 아름다운 강의 풍경 그리고 현지인의 환대를 만끽할 수 있다.
- 스미스 웨이에서 크롬웰 역사 지구까지 - 16km
이 구간은 스미스 웨이(Smiths Way)를 출발해 던스턴 호수를 따라 피사 무링스(Pisa Moorings)를 지난 후 크롬웰까지 이어진다.
던스턴 호수는 길이가 40km에 달하기 때문에 트레일을 따라 천천히 쉬어 가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것이 좋다. 크롬웰 역사 지구(Cromwell Heritage Precinct)를 탐방하고, 이 지역의 부티크 미술관, 상점, 레스토랑, 카페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자. 현재 던스턴 호수가 있는 자리가 과거에는 마을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마을 유적이 호수 바닥에 남아 있다.
- 크롬웰 역사 지구에서 배넉번 다리까지 - 6km
이 구간은 던스턴 호수의 카와라우 지류를 따라 배넉번 다리(Bannockburn Bridge)까지 이어진다. 호수 건너편에 자리한 배넉번 포도원의 풍경을 감상하고, 포도원에 잠시 들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센트럴오타고 피노 누아 한 잔을 즐겨 보자.
배넉번 로드를 따라 다시 크롬웰로 돌아가면 온가족을 위한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 배넉번 다리에서 코니시 포인트까지 - 7.3km
배넉번 다리를 건넌 후 트레일은 지정 수영구역을 갖춘 인기있는 피크닉 장소인 배넉번 인렛 주변으로 이어진다.
코니시 포인트(Cornish Point)를 향해 가다 보면 포도원과 올리브 농원을 지나고, 크롬웰과 역사 지구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코니시 포인트에서 클라이드까지 - 25km
레이크던스턴 트레일의 이 구간은 크롬웰 협곡으로 이어진다. 좁은 트레일이 호수 위 암벽에 건설돼 있다. 이 구간에 트레일을 건설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수력발전댐인 클라이드댐이 이 구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댐은 1977년 착공했으며, 1992년 발전을 개시했다.
뉴질랜드 사이클 트레일(opens in new window)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모든 사이클 트레일의 공식 웹사이트이다.
레이크던스턴 트레일의 난이도는 1–2급(매우 쉬움-쉬움)이다.
트레일은 나무데크길, 흙길, 자갈길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은 대부분 평평하며, 마지막 구간에는 오르막길이 있다.
트랙의 마지막 25km는 외딴곳에 위치하며 주요 도로와 연결되지 않는다.
트레일에는 표지판이 잘 설치돼 있으며, 트레일 이용자는 지도, 충분한 물과 음식, 자전거 기본 공구세트, 휴대폰(일부 지역 수신 불가능)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트레일로 출발하기 전에 일기예보와 트랙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떠한 날씨에도 대비할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트럴오타고 지역은 봄과 여름에 덥고 건조하므로 햇빛 차단용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고, 서늘한 계절에는 따뜻한 옷을 챙겨야 한다.
뉴질랜드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법적으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레이크던스턴 트레일에서는 자전거 대여, 셔틀버스, 짐 운반, 숙박 패키지를 제공하는 투어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클라이드에 위치한 아래의 업체에 문의하면 된다.
트레일에서 하루를 보낸 후 친절한 키위식 환대와 가정식 요리 그리고 편안한 휴식을 즐겨 보자.
센트럴오타고 관광청 - 레이크던스턴 트레일(opens in new window) (opens in new wind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