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은 도심이 컴팩트하게 구성된 만큼 브루어리와 브루펍, 맥주 바가 가까이 모여 있어 수제 맥주 문화를 탐방하기에 제격이다. 셀프 가이드 맥주 트레일을 따라 여행하거나, 브루타운과 카피티코스트까지 더 넓게 둘러보자.
크래프트 캐피털 비어 트레일(opens in new window)과 함께 완벽한 맥주 한 잔을 찾아 여정을 떠나보자. 도심 곳곳의 브루어리와 맥주 바, 전문 바틀샵을 연결하는 셀프 가이드 코스이다. 트레일은 북부 구간과 남부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하루나 며칠에 걸쳐 천천히 걸으며 탐방하기 좋다.
웰링턴에서 해안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게 된다면 던칸스 브루잉(opens in new window)과 노스 엔드 브루잉(opens in new window)에 들러보자. 크래프트 맥주의 원재료부터 다채로운 맥주 스타일 그리고 양조의 전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당연히 즐거운 시음도 빠질 수 없다.
어퍼헛에 위치한 브루타운(opens in new window)은 여러 브루어리와 증류소를 한곳에 모아놓은 미식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이다.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시음하는 것은 물론 레스토랑과 고카트, 볼링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웰링턴 도심 곳곳에 자리한 브루펍은 입지부터 특별하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도록 디자인된 많은 매장들이 도심의 뒷골목과 샛길 속, 찾아가기는 편하지만 뜻밖의 장소들에 자리하고 있다. 파스텔톤의 활기찬 외관을 자랑하는 헤이데이 비어(opens in new window) 건물은 한때 자동차 배터리 정비소였고, 현지 맥주 문화를 대표하는 개러지 프로젝트(opens in new window)는 방치된 주유소에서 시작되었다. 포크 앤 브루어(opens in new window)는 건물 3층에 양조 설비를 들였다가 배관 문제로 곤욕을 치르며 귀중한 교훈을 얻기도 했지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발코니가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준다. 혁신과 유연함을 중시하는 크래프트 맥주 산업답게, 이들의 창의성은 맥주를 넘어 매장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으로까지 멋지게 확장된 셈이다.
비어바나(opens in new window)는 좋은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주말을 선사하는 축제이다. 매년 웰링턴에서 열리는 비어바나는 뉴질랜드 전역의 브루어리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틀 동안 맥주 시음과 먹거리,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크래프트 맥주 팬부터 친구들과 신나는 하루를 즐기려는 이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경기장 내부 복도를 거닐며 비어바나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맥주를 비롯해 수백 가지의 다양한 맥주와 사이더, 하드 셀처를 만나보자.
여러 장소에서 맥주를 맛볼 생각이라면 직접 운전하기보다는 도보나 대중교통, 브루어리 투어 등 다른 이동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