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관찰에서부터 여유로운 보트 크루즈에 이르기까지 장관을 이루는 뉴질랜드의 남섬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넘쳐난다.

훅 와나카 – 호수에서 접시까지, 뉴질랜드

넬슨 태즈먼

긴 황금빛 해변에서부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넬슨 태즈먼은 온 가족을 위한 야외 액티비티로 가득하다. 케이블베이 어드벤처 파크(Cable Bay Adventure Park)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플라잉 폭스를 타고, 카약 모험을 떠나고, 남섬 최대의 야생동물 보호구의 하나인 브룩 와이마라마 보호구(Brook Waimārama Sanctuary)에서 토종새를 만나 보자.

넬슨 시내와 식물원을 둘러본 후 픽스 피넛 버터 월드(Pic’s Peanut Butter World)를 방문하자. 공장 투어에 참여하면 아이들이 피넛 버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는 시내에서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 아벨태즈먼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이나 카후랑이 국립공원(Kahurangi National Park)의 아름다운 트랙에서 하이킹을 즐겨 보자.

크라이스트처치

에이번 강에서 느긋하게 펀트배를 타고 완벽하게 단장된 식물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크라이스트처치를 천천히 탐방해 보자. 지역민 소유의 다양한 음식점과 농산물 판매점이 건물에 입점해 있는 리버사이드 마켓(opens in new window)(Riverside Market)은 일주일 내내 운영되는 파머스 마켓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가족과 함께 오라나 야생동물 공원(Orana Wildlife Park)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동물의 왕국을 가까이에서 관찰해 보자. 국제남극센터(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에서는 남극 폭풍과 같은 남극에서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웨스트코스트

아이들과 함께 빙하 지역을 탐험해 보자. 폭스 빙하(Fox Glacier)와 프란츠조셉 빙하(Franz Josef Glacier)는 여행객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빙하로, 가이드 워크에 참여하면 온 가족이 거대한 자연의 경이를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헬리 하이킹은 헬리콥터를 타고 체력 소비 없이 빙하 위까지 이동한 후, 얼음을 가로질러 하이킹을 즐기는 최고의 빙하 체험이다.

푸나카이키(Punakaiki)에서 팬케이크록스를 구경하고, 윌더니스 트레일(Wilderness Trail)에서 자전거를 타고, 호키티카 협곡(Hokitika Gorge)에서 푸른 강물을 감상해 보자. 보다 교육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브루너 광산 유적지(Brunner Mine Site)와 섄티타운 헤리티지 파크(Shantytown Heritage Park)를 추천한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즐거운 가족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퀸스타운

가족과 함께 퀸스타운(Queenstown)과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의 장대한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스카이라인 곤돌라(Skyline Gondola)를 추천한다. 루지를 탄 후, 카페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겨 보자. 호수에서는 증기선인 TSS 언슬로호(TSS Earnslaw)를 타고 유람을 즐길 수 있으며, 농장 투어, 승마 트레킹, 점심이나 저녁 식사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퀸스타운 외곽을 여행하고 싶다면 자동차나 경비행기를 타고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로 당일 여행을 떠나거나, 사륜구동 자동차나 말을 타고 영화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촬영지를 둘러보거나, 애로우타운, 글레노키와 같은 인근 타운을 방문해 보자.

와나카

북적이는 퀸스타운을 벗어나 한가로운 분위기의 호반 여행지인 와나카(Wanaka)로 떠나 보자. 호숫가에 자리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세계 최초의 3D ‘대형 미로’와 환각의 방 그리고 특이한 액티비티와 건물 등이 있는 독특한 장소인 퍼즐링 월드(Puzzling World)를 방문한다.

가족과 함께 훅 와나카(Hook Wanaka)에서 낚시를 배우고, 와나카 라벤더 농장(Wanaka Lavender Farm)에서 보라색 라벤더 밭을 거닐고, 스릴 넘치는 제트보트를 타고, 이 지역의 수많은 워킹 트레일 중 한 곳을 따라 걸어 보자.

더니든

남반구에서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시대의 건물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로 알려진 더니든에는 뉴질랜드 유일의 성인 라나크 성(Larnach Castle)이 있다. 교육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오타고 박물관(Otago Museum)에 있는 투후라 과학 센터(Tūhura Science Centre)를 방문해 보자. 과학을 한 차원 높인 곳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3개가 넘는 쌍방향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펭귄, 물개, 알바트로스 등 수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더니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야생동물 투어가 많다. 오타고 반도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로열앨버트로스 센터(Royal Albatross Centre)는 세계 유일의 노던 로열 앨버트로스 내륙 번식지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종인 쇠푸른펭귄 서식지 또한 이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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