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는 뱅크스 반도의 고요한 해안 지대부터 웅장한 서던알프스까지 뻗어 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방이다.
바다에서 산으로 떠나는 여정과 함께 감각적인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와 유서 깊은 프랑스 마을인 아카로아, 그리고 아름다운 산간 마을인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을 여행해 보자.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터널을 지나면 이색적인 바와 지역사회 프로젝트, 그리고 인기 많은 토요일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항구 도시 리틀턴(Lyttelton)에 도착한다. 여기에서부터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가 거버너스베이(Governors Bay)를 지나 차터리스베이 로드(Charteris Bay Road)에 진입한다. 도중에 만나는 상점들과 마을에 잠시 들러 보는 것도 좋다.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다양한 초콜릿 제품들로 유명한 쉬 유니버스 카페(She Universe Café)(opens in new window)를 방문해 보자.
아카로아(Akaroa) 마을에 도착하면 프랑스풍 특색을 느낄 수 있다. 거리의 이름과 레스토랑, 그리고 다채로운 개성이 이 마을의 초기 프랑스 역사를 보여준다. 박물관과 아름답게 복원된 코티지를 방문해 이 독특한 마을에 대해 더 알아 보자.
트랜즈알파인(TranzAlpine)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단거리 기차 여행 중의 하나이다. 기차는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서쪽으로 여행하며 광활한 캔터베리 평원을 지나 서던알프스의 산기슭에 진입한다. 망상하천과 그림같이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아서스패스 국립공원(Arthur’s Pass National Park)에 도착할 때까지 끊임없이 바뀌는 풍경을 감상해 보자.
아서스패스 빌리지(Arthur’s Pass Village)는 하이킹 트레일의 중심지이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여러 단거리 하이킹 트레일 중 하나를 골라 걷고 다시 기차에 올라 크라이스트처치로 되돌아간다.
또는, 기차를 타고 오티라 협곡(Otira Gorge)을 지나 종착역인 그레이마우스(Greymouth)까지 갈 수 있다. 이곳에서 기차가 한 시간 남짓 정차하는 동안 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기차에 올라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간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남섬 최대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를 탐방한다.
유서 깊은 전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시내를 둘러보거나, 굽이 굽이 흐르는 에이번 강(Avon River)에서 삿대를 저어 가는 펀트 배를 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를 탐방할 수 있다.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식물원과 해글리파크(Hagley Park)는 가볍게 산책을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조금 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포트힐스(Port Hills)에 올라 크레이터림(Crater Rim) 사이클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또한 헬리콥터나 열기구를 타고 경관 비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또는 시내의 수많은 부티크 상점들과 식당가를 둘러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뉴질랜드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