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흘러가는 강 주변에 발달된 평야는 낮에는 화창하고 밤에는 시원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멋진 풍경만큼이나 잊지 못할 와인과 과일, 해산물을 탐방해 보자.

남섬의 가장 위쪽에 자리한 대지와 바다에서는 신선함을 만날 수 있다. 친숙한 장인 문화가 만들어낸 자신있고 깔끔한 요리와 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 바로 그것이다.

넬슨 태즈먼

일조량이 높은 해양성 기후 덕분에 넬슨 태즈먼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골짜기의 포도원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신선한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 그리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피노 누아가 생산되고 있다.

이 고장의 유명한 창의적 지역 문화가 가족이 운영하는 수많은 부티크 포도원에서의 와인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섬 최초의 상업 포도원이 설립된 넬슨 태즈먼에서는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수많은 셀러 도어에서 와인 생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훌륭한 와인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세대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노이도르프 빈야드(Neudorf Vineyards)에서 생산된 와인은 몇몇의 훌륭한 유러피안 레스토랑의 와인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사이프리드 이스테이트(Seifried Estate)에서 생산된 와인은 28개 이상의 국가들로 수출되고 있다. 와이너리 투어와 셀러 도어 방문은 이 지역의 구릉진 언덕과 아름다운 평야에서 생산된 특별한 와인들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넬슨 태즈먼 지역을 여행한다면 맛있는 음식도 잊지 말고 즐겨 보자. 빵, 초콜릿, 페스토, 처트니, 꿀, 잼, 양질의 고기, 살라미 등 장인이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넬슨의 웬즈데이 파머스 마켓, 새터데이 마켓, 모투에카 선데이 마켓에서는 방문객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을 선보인다.

사람들로 붐비는 도심의 레스토랑과 워터프론트 야외 식당가 그리고 지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다수의 수상경력에 빛나는 음식점 등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도심의 굴 요리 전문점에서부터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골든베이(Golden Bay)의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굴과 가리비, 홍합은 메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재료이다.

넬슨 태즈먼은 ‘슬로푸드’를 지향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창작하고, 음식을 단순히 섭취한다기 보다는 음미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고급 식당에서부터 워터프론트의 맛있는 피시 앤 칩스 그리고 크래프트 맥주, 사이다, 와인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넛과 땅콩버터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말버러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84%가 재배되는 말버러는 뉴질랜드를 너머 세계 소비뇽 블랑의 수도라 불린다. 구스베리와 피망의 강한 아로마와 신선한 풍미를 가진 소비뇽 블랑 품종은 뉴질랜드에 화려한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피노 누아는 말버러 지역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포도 품종이다.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가진 이 말버러 레드와인은 그 인기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그 밖에도 말버러에서 생산되는 와인 품종으로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과일향의 샤르도네와 신선한 풍미의 리슬링이 있다.

와이라우와 아와테레 계곡을 따라 수많은 포도원이 줄지어 자리해 있다. 광활하고 평평한 이 지역은 자전거 미식 투어를 하기에 이상적이다. 작은 마을 렌윅(Renwick)에서 시작되는 24 킬로미터 길이의 도로를 따라가면 무려 30개의 멋진 와이너리를 만나게 된다. 자전거를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수출되는 초록입 홍합의 70% 이상이 말버러사운즈에서 양식되며, 킹/치누크 연어의 75%도 이곳에서 양식되고 있다. 단체 투어에 참여해 해산물 양식장을 방문하고, 수상경력에 빛나는 말버러 소비뇽 블랑에 곁들여 지역의 별미를 만끽해 보자.

앨런 스콧 와인스(Allan Scott Wines), 브랜코트 이스테이트 헤리티지 센터(Brancott Estate Heritage Centre), 위더 힐스(Wither Hills) 등의 유명한 레스토랑은 훈제연어, 청대구와 같은 지역의 별미로 요리한 점심 메뉴가 유명하다. 말버러 지역의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뛰어난 셰프들이 뉴질랜드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스 헤어조그(Hans Herzog) 와이너리 앤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파인 다이닝 저녁 식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곳의 비스트로에서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저녁 식사 전에 와이너리와 배럴 홀을 구경하고 한스 헤어조그에서 생산된 세 종류의 독특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투어에 참여해 보자.

“세계 초록입 홍합의 수도”인 해블록(Havelock)에서는 레스토랑, 카페 심지어는 크루즈에서 싱싱한 홍합 요리를 즐길 수 있다.

plane 항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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