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반드시 맛보아야 할 해산물

뉴질랜드의 길게 늘어선 해안선은 다양한 해산물의 서식지이며, 수많은 어종이 특정 지역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초록입홍합, 파우아(전복), 크레이피시, 굴, 킹연어 등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해산물을 즐겨보자.

지속 가능한 해산물 선택하기

뉴질랜드의 수산업과 양식업은 수산 자원과 해양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해산물을 구입할 때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자. 자연산 해산물은 지속가능한 어업 인증을 뜻하는 MSC(해양관리협의회(opens in new window)) 블루 라벨을, 양식 해산물은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opens in new window)) 그린 라벨을 확인하면 된다.

직접 해산물을 잡거나 채취할 계획이라면 먼저 현지 어업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어획 한도, 최소 크기, 금어기 및 어획 금지 구역은 뉴질랜드 지역에 따라 다르다.

키나(성게)

갈색 가시가 돋친 껍데기에 싸인 키나는 마치 몸을 웅크린 고슴도치처럼 보인다. 뉴질랜드 자생 성게인 키나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진하고 달콤하며,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바다 고유의 풍미가 자연 그대로 담겨 있다. 안전하고 합법적인 경로로 구한 키나는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프리터(부침개)나 소스, 다양한 해산물 요리에 넣어 익혀 먹어도 좋다. 채취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철(9월-11월)이다.

크레이피시

뉴질랜드 크레이피시는 랍스터와 비슷하지만 집게가 없고 다리 개수가 두 개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바위가 많은 곳과 깊은 바닷속을 선호하며, 특히 늦겨울부터 봄까지인 6월에서 11월 사이 카이코우라에서 많이 잡힌다.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여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날의 식탁에 자주 오른다.

킹연어(치누크 연어)

뉴질랜드는 전 세계 킹연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청정 지역의 맑은 물에서 자란 킹연어는 진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바다의 와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는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킹연어는 마운트쿡, 와나카, 아카로아의 차가운 수온 속에서 잘 자란다. 수확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12월 말부터 3월까지이다.

초록입홍합

짙은 녹색 껍데기와 선명한 녹색 테두리로 다른 홍합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뉴질랜드 초록입홍합은 연중 채취되며, 대부분 전국 각지의 양식장에서 생산된다. 수컷 홍합의 살은 흰색, 암컷은 주황색을 띠지만 맛은 동일하다. 화이트 와인과 마늘을 넣고 자작하게 찌는 방식이 가장 흔하지만, 오븐에 굽거나 프리터(부침개)로 즐겨도 더없이 훌륭하다.

뉴질랜드 초록입홍합은 대부분 자연산이 아닌 양식으로 생산된다. 이러한 양식 방식은 자연산 홍합 자원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파우아(전복)

파우아는 단단한 속살과 영롱한 무지갯빛의 껍데기 덕분에 귀하게 여겨지는 뉴질랜드 고유의 전복 종이다. 동네 피시 앤 칩스 가게에서 종이에 싸여 나온 것을 손으로 집어 먹든, 근사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격식을 갖춘 테이블 세팅 속에서 품격 있는 대화를 나누며 즐기든 변함없이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가리비

팬에 마늘 버터를 넣어 구워내든, 스트리키 베이컨과 함께 그릴에 굽든, 잘게 다진 마카다미아 너트를 입혀 튀겨내든, 갓 잡은 가리비는 최고의 여름철 별미이다. 뉴질랜드 전역에서 발견되지만 따뜻한 북섬 해역을 선호한다.

굴

크고 통통하게 살이 차올라 육즙이 가득한 뉴질랜드 굴은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는 살이 오른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며, 10월부터 12월 사이에는 한층 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블러프 굴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굴 품종으로, 살이 더 두툼하고 풍미가 더 강하며 손바닥 크기만큼 큰 것이 특징이다. 갓 손질한 신선한 굴을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블러프 오이스터 앤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신선한 생선

마오리어로 ‘타무레’라 불리는 스내퍼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용 생선으로, 흰 살과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단단한 흰 살을 가진 거나드와 마누카 우드칩으로 훈제하여 즐기는 카하와이 역시 인기가 높다. 겨울철 뉴질랜드 남부에서는 블루 코드가 풍부하게 잡히는데, 두툼하면서도 연하고 부드러운 살은 차우더 재료로 사랑받는다.

뉴질랜드 해산물 산지 탐방

nzfishing

방문 전 확인 사항

뉴질랜드의 낚시 규정과 엄격한 어획 한도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의 어패류가 고갈되지 않도록 보호하는데 동참해 보자.

100% Pure NZ

티아키 약속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다녀간 흔적을 남기지 않음으로써 땅과 바다와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