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고의 산악자전거 트레일

로토루아가 세계 최고의 산악자전거 메카 중 하나로 널리 손꼽히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하늘을 찌를 듯한 레드우드 나무들과 울창한 자연림 사이로 구불구불 나 있는 전설적인 트레일을 찾아가보자.

루드록 트랙(Rude Rock Track)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아름다운 퀸스타운의 고산 지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다운힐 트레일로 전 세계의 열정적인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드 고스트 로드(Old Ghost Road)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싱글 트랙으로 대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모험을 선사한다. 옛 금광 광부들의 꿈을 실현시킨 험준한 산길을 산악자전거로 누비는 수일 간의 웨스트코스트 여정이다.

넬슨에 위치한 히피 산악자전거 트랙(Heaphy Mountain Biking Track)은 카후랑이 국립공원의 경이로운 자연을 통과하는 잊을 수 없는 모험을 선사한다. 이 트랙을 달리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을 만끽하고 분위기 있는 오지의 산장에서 머물 수도 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유서 깊은 수로가 멋진 싱글 트랙 순환 코스로 재탄생된 웰컴록 트레일스(Welcome Rock Trails)는 사우스랜드 고산 지대의 언덕 위로 구불구불 이어지며, 장대한 전망을 감상하고 매력적인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다.

팀버 트레일(Timber Trail)은 북섬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푸레오라 삼림공원의 깊숙한 곳으로 이어지는 혼합 지형 트레일로 고목과 조류,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 그리고 흥미로운 벌목 유적 등을 만날 수 있다.

가파른 하강 크로스컨트리 트레일인 42 트래버스(42 Traverse)는 뉴질랜드 산악자전거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오랫동안 방치된 벌목 도로를 따라 통가리로 국립공원 인근의 숲을 지난다.

그레이트 레이크 트레일(Great Lake Trail)은 뉴질랜드 최대의 호수인 타우포를 배경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트레일로 호반과 만 그리고 암석 곶 주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며 플로우 지형과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사한다.

세인트제임스 사이클 트레일(St James Cycle Trail)은 핸머스프링스 인근의 유서 깊은 세인트제임스 스테이션을 가로지르는 어려운 고산 트레일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와 고산 목초지, 너도밤나무 숲, 고요한 호수 그리고 수정처럼 맑은 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 최초의 그레이트 라이드 중 하나인 퀸샬럿 트랙(Queen Charlotte Track)은 말버러사운즈의 만과 언덕 그리고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보트 여행을 하고,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