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음식은 대부분 일년 내내 즐길 수 있지만, 계절에 따라 제철을 맞이하거나 유독 인기를 누리는 음식들이 있다.
따뜻한 여름은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해안가를 따라 신선한 해산물이 본격적인 제철을 맞이한다. 톡 쏘는 바다 향과 짭조름한 풍미가 일품인 토종 성게 키나는 북섬과 남섬 그리고 채텀 제도의 바위 해안을 따라 쉽게 만날 수 있다.
여름은 키위들의 인기 먹거리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크림과 신선한 과일을 올린 파블로바가 식탁에 자주 오르며, 해변에서 맛보는 피시 앤 칩스는 변함없는 여름철 인기 메뉴이다. 수확철이 되면 베리 농장들이 문을 열고, 갓 딴 신선한 과일을 듬뿍 넣어 갈아 만든 리얼 프루트 아이스크림을 길거리 가판대에서 맛볼 수 있다.
뉴질랜드의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제철 과일 중 하나인 피조아는 수확이 시작되자마자 홈 베이킹부터 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또한 뉴질랜드 전역의 와인 산지에서 포도 수확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포도밭이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면 클라이드 와인 & 푸드 하비스트 페스티벌(opens in new window), 와나카의 라입(opens in new window), 기즈번의 더 샤르도네 어페어(opens in new window)와 같은 다채로운 축제가 열려 현지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을은 제철 특산물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3월부터 제철을 맞는 블러프 굴은 겨울까지 맛볼 수 있으며, 갓 수확한 쿠마라와 사과, 뿌리채소는 파머스 마켓은 물론 다양한 레스토랑 메뉴에 등장한다.
뉴질랜드의 화이트베이트 어획 시즌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다. 따라서 이른 봄은 전통적으로 화이트베이트 프리터를 맛보기에 좋은 시기이다. 남섬의 웨스트코스트는 화이트베이트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만큼, 제대로 된 제철 화이트베이트의 맛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프리터는 주문 즉시 가벼운 튀김옷이나 계란물을 입혀 부쳐내며, 물가에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
화이트베이트를 맛볼 수 있는 곳
날씨가 따뜻해지면 전국 레스토랑 메뉴에 어린 양고기 요리가 등장하고, 물냉이와 푸하가 요리에 신선한 제철 풍미를 더해준다. 제철을 맞은 베리류 과일들도 하나둘 출하되어 파머스 마켓과 리얼 프루트 아이스크림 가판대에서 만날 수 있다.
여름철 해변과 하이킹 트레일부터 겨울철 스키장과 알록달록한 가을 풍경에 이르기까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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